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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통 세금 주민투표 마무리, 양 진영 모두 "긍정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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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간 너무 길었다" VS "정부 결정에 맡겼어야 했다"

 

지난 29일(금), 0.5%의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시행 여부를 결정 짓는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가 마무리되었다. 투표가 끝나면서 반대와 찬성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이 날 인터뷰를 갖고 각자의 기대를 말했다.  

 

주민투표 기간 동안 반대 진영 캠페인을 이끌어 온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Association)의 BC지부 대표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은 27일(수) 발표된 45%의 참여율을 두고 “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며 “주민들이 주요 사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고, 그 의견이 최종 결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투표 기간이 좀 더 짧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찬성 진영의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찬성 진영의 캠페인 활동이 매우 활발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두 입장 사이의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사실 나는 주민투표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이토록 중요한 결정은 주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내렸어야 했다.

 

주민들은 이미 선거를 통해 정치인들을 선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언론사 '뉴스 1130'와 제휴해 여론조사를 계속해 온 플레이스 스니크(Place Sneak) 측은 "여전히 반대 입장이 과반을 넘고 있으나, 찬성 입장도 꾸준히 상승해 왔다"고 전했다.

 

콜린 하드윅(Colleen Hardwick) 대변인은 "밴쿠버 시에서는 6대 4 비율로 찬성 입장이 꾸준히 앞서왔다. 그리고 뉴 웨스트민스터와 랭리 타운쉽에서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것이 이변이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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