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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회사, 아프리카 광산에서 역대 두번째 큰 다이아몬드 발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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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ra-diamond-huge.jpg

루카라 사가 공개한 다이아몬드

 

1세기만에 '왕관 보석' 발견, '매각 제의 쏟아져' 

 

밴쿠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캐나다 광산업체가 보츠와나(Botswana) 지역 광산에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굴해 화제가 되고 있다.

 

루카라(Lucara) 사는 “보석으로 가공될 수 있는 질 좋은 다이아몬드다. 크기는 테니스 공 정도”라고 발표했다.

 

다른 물질로부터 온전히 분리된 이 다이아몬드(사진)의 정확한 치수는 1, 111 캐럿트에 222그램이다. 

 

루카라의 윌리엄 램(William Lamb) CEO는 “지난 1세기 동안 발견된 것 중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며 “1천 캐럿트를 넘는 다이아몬드 발견은 아무리 흥분해도 부족할 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공영방송 CBC는 ‘역대 두 번째로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은 지난 1905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3천 캐럿트 쿨리넌(Cullinan)이다.

 

쿨리넌은 가공 과정에서 여러 조각으로 나누었는데, 그 중 가장 큰 두 조각이 영국 왕관에 장식되어 있다. 

 

램 CEO는 “가히 ‘왕관 보석’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우리 회사 수중에 들어온 것”이라며 “보도 직후부터 이 보석을 구매하겠다는 메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급하지 않다. 언젠가는 매각하겠지만, 보석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도로 토론토 주식 시장(TSX)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루카라 측은 지난 18일(목), “같은 광산에서 813 캐럿트의 다이아몬드도 채취되었는데 이는 역대 여섯 번째로 큰 것”이라고 밝히며 “같은 곳에서 374 캐럿트도 채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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