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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야생동물, 주택가 출현 크게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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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입한 곰과 침입 시도한 쿠거 사살되기도

 

지난 주, 야생동물이 가정집에 침입하거나 주택가 주변에서 목격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그 중 곰 한 마리가 포획되고 또 다른 곰과 쿠거가 사살되기도 했다. 첫 번째 사건은 6일(목), 노스밴에서 발생했다.

 

딥 코브(Deep Cove) 지역에서 어린 쿠커 한 마리가 주택 근처를 서성이며 내부 진입을 시도하다 사살되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전문가 토드 헌터(Todd Hunter)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였다. 숲으로 쫓아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살 이외에는 대안이 없었다”고 전했다. 다음 날 같은 곳에서 또 다른 쿠거가 출현했으나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고 숲으로 사라졌다.

 

헌터는 “6일 사살된 쿠거와 형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들은 먹이감으로 작은 동물을 찾던 중 가정용 애완 동물을 표적으로 삼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동물 출현은 7일 오전 코퀴틀람에서 있었다. 미네카다 공원(Minnekhada Park) 근처에 나타난 곰이 나무 위로 올라간 모습이 포착되었다.

 

당시 이 곳에서는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다. 또 이 곰은 근처에 있었던 사람의 물건들을 가지고 노는 등 사람의 물건에 익숙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곰은 출동한 동물보호부 소속 전문가들에게 포획되었다. 마지막 사건은 9일(일) 아침, BC주 남동부에 위치한 킴벌리(Kimberley) 지역에서 있었다.

 

곰이 집안으로 들어와 음식 선반을 뒤지던 중 집 주인의 사냥용 총에 사살되었다. 니키 트래버스(Niki Traverse) 씨는 “개가 짖어 잠에서 깼다.

 

곰의 뒷모습을 본 후 남편을 깨웠다. 남편이 총을 세 번 쏜 후 곰이 쓰러졌다”며 당시 정황을 전했다.

 

그는 “더위 때문에 열어놓은 창문을 통해 곰이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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