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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건조한 메트로 잔디, 딱정벌레 피해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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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fer-beetle.jpg

(유충을 먹는 동물들이 망가뜨린 잔디의 모습)

 

건조한 잔디 좋아하는 딱정벌레, 천적인 선충은 습한 환경에 서식

 

계속되는 건조한 여름에 물사용 규정까지 엄격해진 영향으로 딱정벌레(Chafer Beetle)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딱정벌레는 유럽에서 유입된 벌레로 북미 지역에서 잔디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본지 11일(토) 기사 참조>

 

그런데 이 딱정벌레는 알을 놓을 때 건조한 잔디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풀이 모두 죽은 환경은 더욱 좋아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딱정벌레를 퇴치하는데 지렁이와 비슷한 선충(Nematodes)을 이용하고 있다.

 

선충은 딱정벌레의 천적으로 특히 그 유충에게 위협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선충이 딱정벌레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차고 습한 환경이 필수라는 점이다.

 

선충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지난 20일(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적용되고 있는 물사용 규정 3단계는 선충 생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딱정벌레 번식이 예년보다 왕성할 경우 발생하는 또다른 피해는 바로 새나 라쿤, 스컹크 등 동물이 유충을 먹기 위해 잔디를 파는 것이다.

 

잔디 전문가 폴 코벳(Paul Corbett) 씨는 “올해 메트로에는 딱정벌레가 알을 놓을 수 있는 ‘비옥한’ 땅이 가득하다.

 

그리고 동물들은 먹잇감을 찾는데 있어 잘 물러서지 않는다. 올해의 잔디 피해는 여느 해보다 막대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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