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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웨스트젯, 가짜 폭발물 위협 연달아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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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jet-bomb-threat.jpg

공항 활주로 근처에 대기 중인 앰뷸런스의 모습

 

5일동안 네 차례, 세 번은 거짓 협박

 

최근 저가항공사 웨스트젯(WestJet) 항공기에 대한 폭발 협박이 연달아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6월 27일(토)부터 7월 1일(수)까지 5일 동안 네 차례의 협박이 있었고, 그 중 셋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밴쿠버에서 토론토로 향하던 항공기에 대한 폭발 협박이 접수되어 앨버타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로버트 팔머(Robert Palmer) 웨스트젯 대변인은 “또 당했다”며 “1일 저녁 5시 쯤 밴쿠버를 떠난 항공기가 8시 쯤 앨버타에서 비상 착륙했다. 30 명의 승객들과 5명의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으며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저녁 중 다른 토론토 행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덧붙였다.

 

첫 협박이 접수된 27일(토), 핼리팩스에서 에드먼튼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사스카툰에서 비상 착륙했다. 이후 사스카툰 공항에서는 항공 스케줄 지연 사태가 있었다.

 

29일(월)에는 에드먼튼에서 토론토로 향하던 항공기가 위니펙에서 비상 착륙했으며, 대피 중 여섯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리고 30일(화)에는 토론토에서 사스카툰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존 디픈베이커(John Diefenbaker) 공항에서 착륙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지난 1일 밤, 공식 성명을 발표한 웨스트젯은 ‘현 상황에 많은 이목이 쏠려 있으며, 추측성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는 것을 안다. 루머에는 대응하지 않을 방침이며, 자사의 안전 대책은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 승객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찰과 협력해서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 엄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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