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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리아 난민 유입 시작, BC 주 2천 7백 명 올해 중 도착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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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부족' 질타하는 목소리에 정계 등 '최선을 다해 노력 중'

 

 

자유당(Liberals)이 집권한 오타와 집권이 2주 째에 접어들며, 시리아 난민들의 캐나다 유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총선 당시 자유당은 ‘캐나다 전역에서 2만 5천 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으며, 이들 중 2천 7백 명이 BC주로 온다.

 

올해의 남은 7주 동안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이들을 맞을 준비가 부족하다’며 정부를 질책하고 있다.

 

새 이민부 장관 존 맥컬룸(John McCallum)은 “무척 다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공약을 올해 내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C 이민자 서비스 연합(Immigrant Services Society of B.C.)의 크리스 프리슨(Chris Friesen)은 “80년대 남아시아인들이 넘어올 때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의 난민들이 BC 주로 오는 것”이라며 “당분간은 혼란이 있을지 모른다.

 

언론에 보도되는 독일의 상황과 비슷한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C 주의 준비 상황에 대해 그는 “일단 이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를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메트로 지역의 호텔과 모텔을 중심으로, 학교 강당과 교회, 그리고 군부대 시설도 사용될 것”이라며 “이민자 비스 업계와 단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슨은 난민들이 BC 주에서 마주하게 될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이미 지역 이슈로 자리잡은 집 값 상승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이들도 내 집 마련을 해야한다.

 

그러나 한 동안 소득 보조금(Income Support)으로 생활하게 될 이들에게 주택 구매는 물론 임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난민의 40%가 미성년자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교육청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가능한 빨리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이 곳의 교육 환경에 적응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프리슨은 “학생 인구가 높은 점을 가만해 학교와 보건소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리잡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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