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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새 연방정부 내각, ‘남녀 동수’로 구성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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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관 최소 12명 탄생 가능성

다음달 4일 출범하는 연방자유당정부의 첫 내각은 남녀 평등을 상징해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대거 등용되는 남녀 동수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트뤼도 차기총리는 지난 총선 유세 당시 “캐나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라며 “집권할 경우 내각 구성때 이를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자유당은 지난 총선에서 하원 총의석 338석중 184석을 차지해 10년만에 절대 다수 정부로 정권탈환에 성공했으며 당선자들중 여성이 50명에 이른다. 


이들은 원주민, 변호사, 군인, 언론인 등 다양한 출신으로 상당수가 내각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뤼도 차기총리는 “내각 정원을 보수당정권의 절반 수준인 25명 정도로 구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 여성 장관이 최소 12명 이상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여성단체 관계자는 “트뤼도 차기 총리의 발상은 상징적이고 획기적인 것”이라며 “여성들이 국정의 큰 몫을 맡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남녀 평등에 치우쳐 무조건 여성들을 중용해서는 안된다”며 “능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끈 보수당정부의 내각은 38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장관은 12명이였다. 지난 1921년 총선때 여성 연방의원이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했으며 첫 여성 장관은 1957년 자유당 정권에서 나왔다. 


이후 역대 정부에서 여성장관은 3명에서 많게는 16명에 이른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모든 정당을 포함해 88명의 여성 당선자가 의회에 자리잡게 됐으며 이에 따라 연방정치권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뤼도 정부의 첫 내각 출범을 앞두고 토론토 지역의 캐롤린 베넷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당선자 등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에서 환경장관을 지낸 조이스 머레이와 뉴펀들랜드 각료 출신인 쥬디 푸트, 오타와 변호사 출신 캐서린 맥케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에 더해 원주민 출신으로 연방검사을 역임한 조디 윌스 레이볼드와 캐나다 군 사상 첫 여성 공군기지 사령관이라는 기록을 세운 카렌 맥트리먼이 유력한 각료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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