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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파리 테러사건에 통분, 난민수용은 계획대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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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G20 정상회의서 의지표명 

터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13일 발생한 파리 테러 사태와 관련 “충격적이고 비통하다”며 “희생자에 대해 캐나다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리아 난민 수용계획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지난달 총선 유세에서 캐나다의 중동 군사 개입을 중단하겠다고 공약한 트뤼도 총리는 “캐다다 전투기들을 철수시킨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라며 “그러나 인도적인 지원등은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연방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올해 연말까지 수용한다는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며 “캐나다는 극단 이슬람 폭력 단체를 퇴치하기 위해 모든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나 엠브로스 보수당 임시 대표는 “자유당정부는 캐나다 공군 철군 공약을 재고해야 한다”며 “테러 집단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는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총리실은 “전투기들을 철수시키는 시기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그러나 철군 공약은 되돌릴 수 없다”고 못박았다.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10여년만에 정권탈환에 성공한 트뤼도 총리는 취임이후 처음 참석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캐나다는 이민자와 난민들을 수용하는 다문화주의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며 “시리아 난민 수용 공약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파리 테러범중 난민을 가장해 잠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캐나다 정치권과 언론 일각에서 자유당 정부의 난민 수용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파리 테러 사태 직후 연방경찰과 정보 기관의 보고를 받았다”며 “시리아 난민 수용 과정에서 철저한 신원조회를 통해 테러조직의 잠입을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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