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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펨버튼 페스티벌, 쓰레기 더미 현장 사진 논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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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berton-music-festival-garbage.jpg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된 사진)

 

주최 측 '행사 후 청소 작업 계속 진행 중'

 

지난 19일(일), BC주의 대표적 행사인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Pemberton Music Festival)이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페스티벌이 끝나고 관객들이 떠난 캠핑 사이트의 쓰레기 가득한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진은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키스 해러시미우(Keith Harasymiw) 씨가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그는 ‘우리가 BC주의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사진’이라는 반어법적 표현과 함께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산불이 이런 부주의때문에 발생한다’고 적었다.

 

SNS 사진은 짧은 시간에 무려 1만 8천 명에게 공유되었다.

 

이들은 쓰레기를 정리하지 않고 떠난 관객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중 한 사람은 ‘나도 참석했는데 행사 뒤의 현장 모습은 참혹했다.

 

캠핑 장을 떠나며 버려진 새 물건을 발견해 가져오기도 했다’고 적었다. 

 

16일(목)부터 4일간 진행된 페스티벌에는 11만 5천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행사 후에는 50 명의 전문 청소 인력과 2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되어 현장을 청소했다.

 

이 중 한 사람은 “매일 밤 현장은 완전히 미친 것 같은 모습이었다. 행사 주최자로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은 21일(화) 오후에 깨끗이 청소된 현장 사진을 언론에 전달하며, ‘펨버튼 벨리의 아름다운 자연은 페스티벌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우리는 현장 청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더 꼼꼼한 청소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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