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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성인 1/5- 대마초 흡연, 합법화 시 1/3상승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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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 총선 이전과 차이 없으나, '엄격한 관리' 강조하는 사람들 늘어나

 

 

자유당(Liberals)이 오타와 정부의 집권당이 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 중에 하나가 바로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합법화다.

 

그런데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 사가 최근 실시한 여런 조사에서 ‘캐나다인의 1/5이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으며, 합법화될 경우 이 수치가 1/3로 높아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1, 256명이 참여했다. (오차범위 3%) 이 중 1/5에 가까운 18%가 ‘지난 12개월 중 마리화나를 흡입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젊은 층 답변자 중 34%가 해당했으며, 남성 답변자 중 23%가 해당했다. 한편 ‘지난 12개월 중 마리화나를 흡입한 적이 없다’고 답한 사람들 중에는 17%가 ‘합법화될 경우 마리화나 흡연을 시도해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4%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포럼 리서치 측은 “마리화나를 흡연 중인 답변자들에 ‘불법이 아니라면 흡연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사람들을 합치면 전체 답변자의 31%에 이른다”며 “이를 캐나다의 전체 성년 인구에 대입하면, 총 2천 6백만 명 중 8백만 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합법화 된 대마초의 생산 및 유통 방식’에 대해서는 대채로 엄격한 입장이었다. 답변자 중 45%가 ‘적은 수의 대기업들이 허가를 얻어 생산하며, 그 판매처는 리코어 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정부의 직접적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다.

 

16%는 ‘사유적으로 재배해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12%는 ‘편의점 판매가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포럼의 론 보지노프(Lorne Bozinoff) 대표는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캐나다인의 대체적인 여론은 총선 이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며 “다만 자유당 집권 이후 합법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생산과 유통 시스템이 엄격하게 감독/관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는 합법화 시 생겨날 시장의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대마초 업계에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자본가들에게 특히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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