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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일부 식품유통 업체들 ‘유효기간’ 무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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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로 등 진상조사 착수

캐나다의 초대형 수퍼마켓 체인과 독립 매장들이  유효기간이 끝난 식품을 폐기하지 않고 조작해 팔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국영 CBC방송은 “일부 수퍼마켓 직원들이 잇따라 이같은 주장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로블로 수퍼마켓 제과 매장에서 일하는 모하마드 사파리는 “유효기간이 지난 케이크, 머핀 등을 손질해 선반에 전시해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파리는 “매니저의 강요로 이같은 행위를 하며 양심적으로 고심을 많이 했다”며 “녹음기를 감추고 매니저에게 항의하자 ‘수퍼마켓들이 다 하는 것’이라며 일축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사파리와 인터뉴에서 이 매니저와 대화 내용 녹음을 공개했다. 


방송은 “로블로 뿐만 아니라 다른 수퍼마켓 직원들도 판매할 수 없는 상태의 육류와 채소 등을 조작해 팔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한 폭로자는 이미 오래돼 색깔이 변질된 고기를 새 고기와 함께 다시 가공 포장해 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곰팡이가 생겨난 채소, 과일도 곰팡이를 제거하고 여전해 판매대에 올려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와관련, 구엘프대학의 케이스 워리너 미생물학과 교수를 인용해 “유통기간이 신선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조작된 육류등 식품류엔 세균을 허용치를 크게 넘어서 위생 안전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블로 본사측은 “품질과 신선도를 보장하고 위생안전도에 만전을 다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CBC 방송이 제기한 조작 사실과 관련해 현재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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