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선, 캐네디언들은 젊은 변화를 선택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총선, 캐네디언들은 젊은 변화를 선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20 01:35

본문

10여 년만에 캐나다 정치 지형에 지각 변동을 일어났다.

 

이번 총선은 10년 간 권좌를 지킨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56) 총리와 자유당의 '젊은 피' 저스틴 트뤼도(43)의 결투로 그려졌으나 결국은 트뤼도의 승리로 결말났다.

캐나다 공영 CBC방송은 동부 애틀랜틱 캐나다 지역부터 투표가 마무리되고 시작된 개표 초반 승기를 자유당이 잡은 것으로 발표하며 총선 결과를 자유당의 승리로 예측하는 이른 발표를 했다.

CBC 방송이 전날 집계한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을 보면 자유당은 37.2%의 지지율로 선두로 2위를 달리던 집권 보수당의 30.9% 지지율을 크게 따돌렸었다. 또 다른 야권주자인 신민주당(NDP)은 21.7%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보수당과 박빙을 벌이며 지지세를 다투던 자유당은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점 보수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였다.

하퍼 총리는 흔들림 없는 정책으로 침체된 경기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구호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해 왔다. 그는 자유당의 젊은 당수 트뤼도는 총리직을 맡기에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선을 긋는 한편 보수당에 대한 투표는 재정 적자 등으로부터 캐나다 경제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NISI20151020_0006031040_web.jpg
트뤼도 당수는 과거 무려 15년 간 캐나다를 이끌며 '현대 캐나다의 아버지'로 불린 피레르 트뤼도 전 총리의 장남이다. 그는 일자리, 교육 등 사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이민 정책 완화 등 진보주의 정책을 강조해 왔다.

경험이 부족한 면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트뤼도 당수는 자신의 강점인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거 유세를 벌였다. 10년 간의 보수당 정권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 사이에 변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도 그에게 유리한 작용했던 요소다.

트뤼도 당수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하퍼 총리의 10년을 끝내고 캐나다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왔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 결과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젊은 총리가 탄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751 페이지
제목
[밴쿠버] 주말에도 캐나다 포스트 서비스 가동
우체부 연합 '인력 부족이 원인' VS 포스트 '연말에는 수요 늘어'   지난 15일(일), 공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주말임에도, 메트로 밴쿠버의 5천 여 가정에 우편물이 배달되었다.  ...
이지연기자
11-16
[캐나다] 캐나다, 파리 테러에도 대규모 난민 수용 그대…
  프랑스 파리 테러 여파로 중동 출신 난민 수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캐나다 새 정부가 올해 안에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받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 메일...
온라인중앙일보
11-16
[교육] SAT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막강 '교육 권력…
  미국 대학에 들어가려면 당연히 치르는 시험인 SAT시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만 이를 출제하는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훨씬 적다. 더 나...
온라인중앙일보
11-14
[캐나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미 오바마 대통령과 마닐…
G20 정상회담을 위해 터키에 도착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공항에서 화동의 환영을 받고 있다.(CBC)     저스틴 트뤼도 신임 캐나다 총리는 19일주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 회의에...
온라인중앙일보
11-14
[밴쿠버] 트루도 총리, '키칠라노 해안수비대 센터 재가…
    선거 공약 실천, 포트 세인트 존 시설도 재개장   지난 13일(금) 오전, 저스틴 트루도(Justine Trudeau) 총리가 연방 해양수산부(Ministry of Fisheries and ...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많은 비 내린 12일(목), 메트로 곳곳에서 …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2일(목) 저녁,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있었다.   공영방송 CBC는 “우리에게 제보된 것만 7건”이라며 “퇴근시간인 저녁 5시부터 7...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많은 비 내린 12일(목), 메트로 곳곳에서 …
  많은 비가 내린 지난 12일(목) 저녁,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있었다.   공영방송 CBC는 “우리에게 제보된 것만 7건”이라며 “퇴근시간인 저녁 5시부터 7...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성큼 다가온 밴쿠버 겨울, 스키 시즌 열려
휘슬러 블랙콤, 개장 날짜 일주일 앞당겨, 이미 스키 타기에 충분해   이번 주 많은 눈이 내린 휘슬러 스키장이 시즌 개장 날짜를 앞당겼다. 원래 26일(목)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9일(목)부터 일부 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성큼 다가온 밴쿠버 겨울, 스키 시즌 열려
휘슬러 블랙콤, 개장 날짜 일주일 앞당겨, 이미 스키 타기에 충분해   이번 주 많은 눈이 내린 휘슬러 스키장이 시즌 개장 날짜를 앞당겼다. 원래 26일(목)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19일(목)부터 일부 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노스밴, 포트 무디에 이어 '게스 펌프 스티커…
    추진 단체, '게솔린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악영향 인지시키기 위한 캠페인' 주장   지난 10월, 포트 무디 시의회가 주유소의 게스 펌프에 ‘화석 연료(Fossil Fue...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노스쇼어 구조대, 겨울 산 대비 없는 하이커에…
구급대 웹사이트에 '더 이상 여름 아니다' 경고문 올라와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같은 시기 BC 주 산악 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런데 이...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노스쇼어 구조대, 겨울 산 대비 없는 하이커에…
구급대 웹사이트에 '더 이상 여름 아니다' 경고문 올라와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같은 시기 BC 주 산악 지대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런데 이...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버나비, 프로덕션 웨이에 싱크홀 발생
      버스 손상되었으나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3일(금) 아침, 버나비의 프로덕션 웨이(Production Way)에 갑자기 싱크홀이 발생하며 그 지...
이지연기자
11-13
[밴쿠버] 버나비, 프로덕션 웨이에 싱크홀 발생
      버스 손상되었으나 인명 피해 없어   지난 13일(금) 아침, 버나비의 프로덕션 웨이(Production Way)에 갑자기 싱크홀이 발생하며 그 지...
이지연기자
11-13
[캐나다] 연방, 새로운 ‘친 이민정책’ 본격시동
가족초청-유학생 영주권 부여 등  연방 자유당정부가 출범 1주일만에 ‘친이민 공약’ 이행을 재 다짐하며 특히 가족초청과 유학생 영주권 부여 등을 강조했다.    11일 자유당정부는 새 이민정책...
온라인중앙일보
11-12
[밴쿠버] iCBC, 신용카드 이용 사전지불 할인 폐지
'연 1백만 달러 가맹점수수료 절감 위한 결정'                ICBC가 “이번 달부터 먼...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iCBC, 신용카드 이용 사전지불 할인 폐지
'연 1백만 달러 가맹점수수료 절감 위한 결정'                ICBC가 “이번 달부터 먼...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써리와 애보츠포드 경찰, 추락과 교통사고 목격…
13 층에서 추락한 남성 사망, 차에 치인 보행자 2명 중상                써리와 애보츠포드 경찰이 추락 ...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써리와 애보츠포드 경찰, 추락과 교통사고 목격…
13 층에서 추락한 남성 사망, 차에 치인 보행자 2명 중상                써리와 애보츠포드 경찰이 추락 ...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써리, 시리아 난민 최대 정착 지역 예상
  써리 이민단체들, '예산 부족'이유로 반응 소극적     올해 내로 대략 2천 7백 명의 시리아 난민이 BC 주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본지 11일(수) 기사 참조&g...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써리, 시리아 난민 최대 정착 지역 예상
  써리 이민단체들, '예산 부족'이유로 반응 소극적     올해 내로 대략 2천 7백 명의 시리아 난민이 BC 주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본지 11일(수) 기사 참조&g...
이지연기자
11-12
[밴쿠버] 밴쿠버 경찰, '스팅레이' 기술 도입 여부 논…
스팅레이, 나무로 위장한 관제탑 주변 핸드폰 데이터 수집   밴쿠버 경찰(VPD)이 스팅레이(StingRay) 기술을 이용해 핸드폰 추적 및 도청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스팅레이는 미국 경찰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11-12
[교육] 미국 대학 학점 3.5점, 코트의 ‘엄친딸’ …
신재영은 여자프로농구의 기대주다. 중학교 때 미국에 건너가 공부를 하면서 농구의 기본기를 익혔다. LA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인 어머니 김화순씨(왼쪽 아래)의 영향을 받은 신재영은 “엄마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는 딸이 되겠다”고 말했다. ...
온라인중앙일보
11-12
[캐나다] 캐나다 국민 20%, 대마초 흡연 경험
  합법화 되면 더 늘듯   캐나다 국민 10명중 2명꼴이 지난해 대마초를 피웠으며 또 상당수가 연방자유당정부의 합법화 공약이 이행되면 흡연해 보겠다고 밝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 포럼 리...
온라인중앙일보
11-12
[캐나다] 고용시장, ‘이민자’가 유일한 대체인력
  베이비부머 은퇴로 인력난 심화 “이민 확대해야” 목청 캐나다의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현장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고 있어 노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민자 유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
온라인중앙일보
11-1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