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법 개정과 수제 맥주 인기 고려 해야'

교민 거주율이 높은 코퀴틀람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수제 맥주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퀴틀람 시의회가 ‘주정부의 주류법 개정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전체적인 변화에 발맞춰 주류 생산 지역에서 제품 판매 허가 안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최근 밴쿠버를 중심으로 수제 맥주 전문점 등 주류를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곳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퀴틀람과 이웃한 포트 무디에서도 지난 헤 세 곳의 수제 맥주점이 문을 열었다.

그러나 코퀴틀람은 주류 생산을 공업 단지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생산 시설에서의 소매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시청 측은 “변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사전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으로 조사를 마치고 시의회가 정식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주민들의 의견에도 귀기울이겠다”며 웹사이트에 의견 접수 창구를 개설했다. 아래 주소에서 30일(금)까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웹사이트:www.coquitlam.ca/liquorreview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