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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오바마, 키스톤 송유관 사업 여부 임기 중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1-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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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의 시행 여부를 임기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를 마치기 전에 결정짓길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7년간 키스톤 송유관 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며 사업 시행 여부를 고심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당 사업이 심각한 기후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미국의 에너지안보 향상에 기여하는 바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미 텍사스와 캐나다 알버트를 연결하는 1179마일(1897km) 길이의 키스톤 송유관이 완공되면 미국과 캐나다 사이 하루 83만 배럴의 원유 배달이 가능해 진다. 

 

키스톤 송유관 사업을 주도하는 캐나다 에너지업체 '트랜스캐나다'는 사업 허가 절차가 다음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연기되길 바라고 있다.

 

차기 대통령이 프로젝트에 우호적일 경우 사업 진행이 보다 용이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사업을 얼마나 오래 끌어 왔는지 고려하면 시행 검토를 다시 또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상하다"고 일축했다. 

 

공화당은 키스톤 송유관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미국과 원유 공급업체들 간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미 국무부는 80억 달러 규모의 송유관 사업이 2년동안 역내에서 매년 1950개의 건설직을 조성하고, 미국의 국민총생산(GDP)에 34억원 가량을 기여할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민주당과 환경운동단체는 송유관으로 인해 탄소 배출이 늘어나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 중이다.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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