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MP와 CRTC를 사칭한 사기 전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RCMP는 “최근 경찰의 기술범죄 전담반(Integrated Technical Crime Unit)을 사칭해 ‘수신인의 컴퓨터가 범죄 행위에 이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는 전화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기범들은 이후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명목으로 입금을 요청한다. 

한편, CRTC(Canadian Radio-Television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는 “캐나다 정부가 운영하는 전화광고 차단 서비스인 ‘National Do Not Call List, DNCL’ 관계자를 사칭해 ‘재등록을 해야 한다’며 개인 정보를 물어오는 전화 사기 피해가 신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기관 모두 “전화를 통해 개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액을 입금하지 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