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패툴로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 축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트랜스링크, 패툴로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 축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28 12:36

본문

11145396.jpg

'1억 달러 예상 비용에서 2천만 달러 더 비싸져, 실행 불가능'

 

뉴 웨스트민스터의 트랜스링크(Translink) 본부에서 첫 공개 회의가 지난 25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린 것은 바로 ‘패툴로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 축소’였다. 프레드 커밍스(Fred Cummings) 부회장은 “다리를 재건하는데 드는 비용이 이전보다 비싸졌다”며 “작업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패툴로 브릿지 재건은 지난 5월에 있었던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가 성공할 경우 실행될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총 1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커밍스 부회장은 “필요한 비용이 1억 2천만 달러로 늘어났다”며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축소된 프로젝트 내용은 ‘다리의 안전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보수만이 이루어질 것이며, 작업 기간은 5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투입되는 총 예산 규모는 2천 5백만 달러 정도이며, 다리의 4개 차선 중 2개는 언제나 개방될 예정으로 다리의 전면 통제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발표에 써리와 뉴 웨스트민스터의 시장들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본래의 재건 계획에 따르면 ‘작업 기간 동안 주말과 밤 중에는 통행이 전면 차단’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시장들은 지역 다른 도로들의 교통 체증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왔다.

            

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은 “패툴로에 1억 달러를 투입하는 것이 처음부터 맘에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뉴웨스트 시장은 “더 큰 규모의 새 다리를 짓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한다. 그 편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23건 757 페이지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시, X-mas 시즌 개막행사 계획 발…
  11월21일 개막행사- m2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코퀴틀람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시즌 개막행사를 11월21일 오후2시 부터 시청과 주변 라파지 호수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n...
온라인중앙일보
10-23
[밴쿠버] 코퀴틀람시, X-mas 시즌 개막행사 계획 발…
  11월21일 개막행사- m2뮤직 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코퀴틀람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시즌 개막행사를 11월21일 오후2시 부터 시청과 주변 라파지 호수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n...
온라인중앙일보
10-23
[캐나다] 트뤼도 첫 내각 ‘다양성의 융합’ 기반
  내달 4일 출범, 소수계-여성 등 발탁   총선 압승에 따른 연방자유당정부의  첫 내각에 소수계와 여성, 원주민출신 의원들이 대거 등용돼 보수당정권과 큰 대조를 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저...
온라인중앙일보
10-23
[캐나다] 자유당, 세금인하 - 연금제도 개편에 착수
기존 보수당정책 대부분 폐기  연방총선에서 압승한 자유당이 선거 유세에서 내놓은 각종 공약들중 가계 살림살이와 직결된 핵심사항은 세금인하와 연금제도 개선으로 향후 시행 시기와 내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당은...
온라인중앙일보
10-22
[밴쿠버] 예년보다 건조한 10월, 할로윈 불꽃놀이 주의
각종 소형 불꽃놀이 제품들   밴쿠버, 소방서에서 구입 허가서 받아야 불꽃 구입 가능   올해 할로윈(Halloween Day)을 일주일 앞두고 소방서들이 ‘불꽃놀이’  경보...
이지연기자
10-22
[밴쿠버] 예년보다 건조한 10월, 할로윈 불꽃놀이 주의
각종 소형 불꽃놀이 제품들   밴쿠버, 소방서에서 구입 허가서 받아야 불꽃 구입 가능   올해 할로윈(Halloween Day)을 일주일 앞두고 소방서들이 ‘불꽃놀이’  경보...
이지연기자
10-22
[밴쿠버] 출구 여론조사, '반 하퍼 확산, 자유당에 투…
BC주 2011년 총선 결과와 올 5월 이후 여론 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     이민제도에 대한 실망으로 이민자들 '반 하퍼' 정서 높아져   지난 19일(월)에 있었...
이지연기자
10-22
[밴쿠버] ICBC, 우기 맞아 보행자 주의 캠페인 시작
   Look, listen and be seen     10월이 끝나가면서 밴쿠버의 해가 짧아지고 있다. 또 흐린 날씨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밴...
이지연기자
10-22
[밴쿠버] ICBC, 우기 맞아 보행자 주의 캠페인 시작
   Look, listen and be seen     10월이 끝나가면서 밴쿠버의 해가 짧아지고 있다. 또 흐린 날씨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밴...
이지연기자
10-22
[밴쿠버] '사랑의 열쇠', 퀸 엘리자베스 파크 설치
바다 인접 공원 인기 높으나 부적합 의견도 많아     지난 21일(수),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사랑의 자물쇠(Love Lock) 설치 장소를 퀸 엘리자베스 파크(Queen Eliz...
이지연기자
10-22
[캐나다] 새 총리의 F-35 도입 포기 공약, 전투기…
  미국이 록히드 마틴의 F-35 전투기의 대당 가격이 약 100만달러(약 11억 4000만원) 가량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F-35 전투기 구매 및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자유당...
온라인중앙일보
10-22
[밴쿠버] 자유당 승리, 메트로 시장들 긍정 반응 보여
지지 정당 달랐던 시장들, '교통 투자 약속 지키길' 한 목소리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이 의석 과반을 차지한 자유당 대승과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 당선자에 대한 입장을...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자유당 승리, 메트로 시장들 긍정 반응 보여
지지 정당 달랐던 시장들, '교통 투자 약속 지키길' 한 목소리     메트로 밴쿠버 지역 시장들이 의석 과반을 차지한 자유당 대승과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 당선자에 대한 입장을...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린 벨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1인 1급살인…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고가 차량 3대가 압수되었다.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 남성(리치몬드 거주)이 1급 살인죄로 기소되...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린 벨리 납치 살인사건, 용의자 1인 1급살인…
당시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고가 차량 3대가 압수되었다.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 남성(리치몬드 거주)이 1급 살인죄로 기소되...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메이 녹색당 당수를 환경부장관으로' 서명운동…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은 부정적   연방 총선 다음 날이었던 20일(화), 인터넷에서는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 총리 당선자에게 ‘재선에 성공한 엘리자베스 메이(Elizabeth May)녹색당(Green) 당수를 환경...
이지연기자
10-21
[캐나다] 캐나다 새 정부, 외교정책 대변화.. 키스톤 …
저스킨 트뤼도 총리가 집권한 캐나다는 그 동안 보수당 스티븐 하퍼총리의 정부에서 난제로 여겨져왔던 국제문제에 전향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그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꺼려왔던 캐나다 앨버타에서 텍사스까지의 키스톤 ...
온라인중앙일보
10-21
[밴쿠버] 11월 1일부터 컴퍼스 카드 전 지역 판매 개…
월중 패스는 이미 판매, 런던 드러그 등에서 구매 가능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을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이름으로 통일하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월중 패스...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11월 1일부터 컴퍼스 카드 전 지역 판매 개…
월중 패스는 이미 판매, 런던 드러그 등에서 구매 가능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을 ‘컴퍼스 카드(Compass Card)’ 이름으로 통일하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11월에 사용할 수 있는 월중 패스...
이지연기자
10-21
[캐나다] 캐나다 정권교체로 대마초 합법국가 되나
캐나다 신임 총리에 저스틴 트뤼도(43) 자유당 당수가 오르게 되면서 캐나다에서 조만간 대마초가 합법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총선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자유당이 압승하면서 캐나다...
온라인중앙일보
10-21
[밴쿠버] 밴쿠버, 22일(목)부터 독감 예방접종 가능
   H3N2 유행 예상, 장기입원 시설 등에는 이미 배포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금주 중에 플루 백신이 밴쿠버에 배포된다.   아마 ...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밴쿠버, 22일(목)부터 독감 예방접종 가능
   H3N2 유행 예상, 장기입원 시설 등에는 이미 배포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금주 중에 플루 백신이 밴쿠버에 배포된다.   아마 ...
이지연기자
10-21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지켜줘야 할 약속들
  인프라 확대-이민문호 대폭 확대 등  자유당이 과반의석을 달성해 집권정당으로 등극함에 따라 기존 선거 캠페인 중 공약했던 사항들이 주목받고 있다. 자유당 공약의 주요골자는 지출 확대와 이민문호 개방이다. 자유당 2015 ...
온라인중앙일보
10-21
[캐나다] 거물급 후보들, 자유당 태풍에 ‘낙엽’
  토론토 25석 자유당 ‘싹쓸이’  연방자유당이 19일 총선에서 토론토 25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이날 자유당을 개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개표가 끝나기도 전에 대거 당선자를 확정하며 ...
온라인중앙일보
10-21
[캐나다] 하퍼의 ‘권불십년’…멀케어는 ‘역시나’
  보수-신민, 어이없는 패배 ‘망연자실’   19일 실시된 총선에서 4기 집권을 노렸던 스티븐 하퍼 총리는 보수당 패배가 확정되자 바로 당수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수당은 앞으로 패배 책임론...
온라인중앙일보
10-2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