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 하퍼총리, 재집권해도 소수정부 - 산넘어 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보수당 하퍼총리, 재집권해도 소수정부 - 산넘어 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15 07:07

본문

3_59.jpg

 

하퍼총리, 여론조사서 자유당에 밀려
의회 과반석 차지는 사실상 불가능
여론전반, 재집권 <정권교체 


연방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정권교체를 내건 자유당에 몰리며  지난 10여년간 보수당 정부를 이끌어온 스티븐 하퍼 총리가 퇴진의 위기에 놓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자유당은 최근 잇따른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1위를 지속하며 정권 탈환 가시권에 들어섰다.  이와관련, 정치분석가는 “하퍼 총리가 총리직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길은 의회 과반수 이상 의 의석을 확보해 절대 다수정부로 재 집권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지지율로는 소수정부도 힘겨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차기 총리로 떠오르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수는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만일 보수당이 원내 1당으로 집권하더라도 보수당 소수정부에 절대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토마스 멀케어 신민당수는 “하퍼 총리는 집권 야욕에 눈이 멀어 국민을 분열시키는 증오의 정치를 서슴치 않고 있다”며 “총리 자격이 없으며 솔직히 앞으로 대하기 조차 싫다”고 강력한 반감을 표시했다.  


정치분석가들은 하퍼 총리가 소수정부로 재집권에 성공해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권이 보수당 소수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대 입장으로 일관할 것이며 특히 내년 봄 연방예산안 표결에서 야권이 단합해 반대표를 던지면 보수당 정부는 그 순간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의회 전통상 예산안이 거부된 것은 정부가 불심임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하퍼 총리의 재집권 대(對) 변화를 통한 정권 교체라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수당 지지층은 결속력이 강한 반면 주로 백인계와 노년층 등 제한적이라 투표일을 앞두고 지지자들이 늘어날 여분이 적다고 지적했다. 


 보수당 재집권을 저지할 야권 연대의 대안으로 자유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일명 ‘전략적 투표’가  현실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49건 75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노스밴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4인 체포
    피해자 지목한 범행 추측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하루 뒤인 30일, 노스밴 RCMP와...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노스밴에서 살인사건, 용의자 4인 체포
    피해자 지목한 범행 추측    지난 9월 29일, 노스 밴쿠버의 린 벨리(Lynn Valley)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하루 뒤인 30일, 노스밴 RCMP와...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밴쿠버, 9월 한달 동안 1, 450명이 운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벌금 상향 조정 논의 중            지난 9월 한 달동안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밴쿠버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밴쿠버, 9월 한달 동안 1, 450명이 운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벌금 상향 조정 논의 중            지난 9월 한 달동안 ‘운전 중 핸드폰 사용(Distracted Driving)’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밴쿠버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메트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앱 론칭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지난 달 16일부터 밴쿠버 시에서는 이캡(eCab)이라는 이름의 택시 서비스 앱(Application, App)이 제공되고 있다. 밴쿠버 택시(Vancouver Ta...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메트로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택시 앱 론칭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지난 달 16일부터 밴쿠버 시에서는 이캡(eCab)이라는 이름의 택시 서비스 앱(Application, App)이 제공되고 있다. 밴쿠버 택시(Vancouver Ta...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웨스트우드 플라투 골프클럽, 주민에게 고소당해
'골프클럽 물로 홍수 피해' VS '해당 주택에 문제있을 것'              코퀴틀람 웨스트 플라...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식품안전청, 리스테리아균 의심 제품 리콜
  마트 용 샐러드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서머 프레시(Summer Fresh) 사가 ‘치즈 앤 크랩 딥(4 Cheese and Crab Dip, 사진)’ 제품을 리콜 중이다.   식품안전청(Canadian ...
이지연기자
10-01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리치몬드, 여고생의 등교길 성폭행 사건 발생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한 RCMP,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 주의' 당부              리치몬드의 RC 팔머 고등학교...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10월부터 산악지대에서 스노 타이어 필수
            오늘 1일(목)부터 BC 주의 스노 타이어(Winter Tire)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산악 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10월부터 산악지대에서 스노 타이어 필수
            오늘 1일(목)부터 BC 주의 스노 타이어(Winter Tire) 시즌이 시작된다.   주로 산악 지대를 지나는 고속도로...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써리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발생
(화재 진압 중 상공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 (화재 진압 후 아파트 건물의 모습)   40여 가구 거주, 최소 8가구 전소          &n...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써리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발생
(화재 진압 중 상공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 (화재 진압 후 아파트 건물의 모습)   40여 가구 거주, 최소 8가구 전소          &n...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시즌 준비 시작한 스키 리조트들, '아직은 긍…
마운트 시무어, '지난 해 패스 소지자에 88% 보상'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BC 주의 스키 리조트들이 스키 ...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켈로나, 마리화나 적발률 여전히 캐나다 1위
        지역별 '경찰의 열성도 차이' 배경으로 지적되기도           &...
이지연기자
09-30
[밴쿠버] 켈로나, 마리화나 적발률 여전히 캐나다 1위
        지역별 '경찰의 열성도 차이' 배경으로 지적되기도           &...
이지연기자
09-30
[캐나다] 19일 남은 총선, 섣부른 예단은 금물
    정당 지지도, 오차범위 내 ‘백중세’  10월 19일 연방총선이 3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당과 자유당, 신민당 3당이 지지도에서 오차범위내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중앙일보
09-30
[캐나다] 외국인 임시취업제 ‘말로만 급행’
시행과정 지나치게 부실   지난 1월 연방보수당정부가 숙련 기능인력 유치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임시취업 ‘급행’ 제도가 기대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국영CBC 방송은 이 제도 ...
조현주기자
09-29
[캐나다] 시민권 취득, 갈수록 어려워..
캐나다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밴쿠버 이민옹호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시민권 신청 이민자들중 79%가 취득했으나 2008년엔 26%로 무려 54%나 감소했다.  ...
조현주기자
09-29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사옥 예상도 공개
             지난 2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신사옥 예상 그림(사진)이 공개되었다.   스위스의 디자이너 콤비...
이지연기자
09-29
[밴쿠버] 아트 갤러리 신사옥 예상도 공개
             지난 29일(화),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신사옥 예상 그림(사진)이 공개되었다.   스위스의 디자이너 콤비...
이지연기자
09-29
[밴쿠버] 써리 RCMP, 주민들 대상 범죄 포럼 개최
올 해 총격만 44회, 주민들 불안 가중                써리 RCMP가 오는 10월 중 총 5회의 범죄 관...
이지연기자
09-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