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만 브릿지 완공, 그러나 수익 난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포트만 브릿지 완공, 그러나 수익 난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18 12:37

본문

Untitled.jpg

 

33억 프로젝트 17일(목) 공식 마무리, 그러나 적자 예상

 

33억 달러가 투입된 포트만 브릿지 재건 프로젝트(Port Mann / Highway 1 Improvement Project)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7일(목), 토드 스톤(Todd Stone) BC 교통부 장관은 공사 현장을 찾아 대형 프로젝트 완성을 공표했다. 

 

스톤 장관은 “예정된 시간 내에, 계획된 예산을 넘지 않고 완공되었다”며 “출퇴근길에 다리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하루 평균 40분의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큰 예산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했다”고 자축했다. 

 

완공된 포트만 길이는 2, 020 미터로 총 288개의 케이블이 다리 중심을 잡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두번 째, 그리고 전세계에서 29번째로 긴 다리로 등록되었다.

 

지난 7월 1일에는 3미터 너비의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길도 개장되었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하루 최대 12만 5천 대의 차량들이 다리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 수익성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리 유료화이후, 그 이전과 비교해 이용률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올해 들어 다시 이용률이 상승하는 추세이나, 지난 8월 15일부터 인상된 요금에 대해 ‘예상보다 높다’는 의견이 많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초기 예상된 요금 수익률은 연 2억달러였다. 그러나 현 상태로라면 앞으로 3년 동안 최소 3억 달러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만 다리 유료화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뉴 웨스트민스터의 조나단 코티(Jonathan Cote) 시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지날 수 있는 패툴로 다리를 택할 것이다. 현재 보다 더 주택가 교통이 복잡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통부와 다리를 관리하는 TI 사 측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교통부와 TI 사의 아이린 커(Irene Kerr) CEO는 “1번 고속도로 선상에 여덟 개의 새 표지판을 세울 예정이다. 주요 지명과 함께 포트만 다리를 이용할 경우 아낄 수 있는 시간도 함께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76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 RCMP, 탈의실 몰래 카메라 용의자…
지난 9월, 코퀴틀람의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 탈의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체포되었다. <본지 9일(금) 기사 참조>   코퀴틀람 RCMP는 8일(목)에 커뮤니티 센터의 감시 카메라에 ...
이지연기자
10-09
[밴쿠버] 써리, 계속되는 버스 정류장 사고 불안감 높아…
정류장을 박고 멈춰 선 차량 사고 모습     경찰, '버스 기다릴 때 주위 상황에 주의 기울여야'   지난 8일(목), 써리 96번가와 킹 죠지 블루버드(King George...
이지연기자
10-09
[밴쿠버] 써리, 계속되는 버스 정류장 사고 불안감 높아…
정류장을 박고 멈춰 선 차량 사고 모습     경찰, '버스 기다릴 때 주위 상황에 주의 기울여야'   지난 8일(목), 써리 96번가와 킹 죠지 블루버드(King George...
이지연기자
10-09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미국에서 캐나다 기후대…
마이클 블룸버그와 만나고 있는 로버트슨 시장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밋에서 '캐나다는 기후대책 느림보' 평가   올 7월 바티칸 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최한 기후변화 대책 회의에 참...
이지연기자
10-09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미국에서 캐나다 기후대…
마이클 블룸버그와 만나고 있는 로버트슨 시장   워싱턴 DC에서 열린 서밋에서 '캐나다는 기후대책 느림보' 평가   올 7월 바티칸 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최한 기후변화 대책 회의에 참...
이지연기자
10-09
[밴쿠버] 코퀴틀람 RCMP, 탈의실 몰카 용의자 사진 …
    용의자, 커뮤니티 센터에서 탈의 중인 가족 몰래 촬영                ...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코퀴틀람 RCMP, 탈의실 몰카 용의자 사진 …
    용의자, 커뮤니티 센터에서 탈의 중인 가족 몰래 촬영                ...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써리 클레이튼 독(Dog) 파크, 수면제 중독…
사실 여부는 아직 불확실              써리의 클로버데일(Cloverdale)에 있는 클레이튼 파크(Clayton Off-Le...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써리 클레이튼 독(Dog) 파크, 수면제 중독…
사실 여부는 아직 불확실              써리의 클로버데일(Cloverdale)에 있는 클레이튼 파크(Clayton Off-Le...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7일(수), 포트무디에서 대형 화재 발생
              지난 7일(수) 오후, 포트 무디에 위치한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7일(수), 포트무디에서 대형 화재 발생
              지난 7일(수) 오후, 포트 무디에 위치한 아파트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선거 카드 1.5%에 오류, 주소와 이름 등 …
노바 스코샤에서는 비시민권자가 선거인 등록되기도   연방총선(10월 19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장소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선거 카드(Voter’s Card)가 발부되고 있다.   캐나다의 유권자 수는 ...
이지연기자
10-08
[밴쿠버] 선거 카드 1.5%에 오류, 주소와 이름 등 …
노바 스코샤에서는 비시민권자가 선거인 등록되기도   연방총선(10월 19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장소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선거 카드(Voter’s Card)가 발부되고 있다.   캐나다의 유권자 수는 ...
이지연기자
10-08
[캐나다] 보수당 '탈북자 망명 받겠다'…총선 앞두고 한…
캐나다 보수당이 탈북 난민의 망명을 받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끈다. 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현 집권 보수당의 제이슨 케니 복합문화 장관은...
온라인중앙일보
10-08
[밴쿠버] 포트무디 다가구 주택 화재 - 교민제보
화재 사고가 난 900 Clarke rd 의 주택의 지붕에 화재가 발생한 7일 오후 지역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 제보 : 유전근 교민)     10월7일 오전 Clarke rd (Port M...
온라인중앙일보
10-07
[밴쿠버] 포트무디 다가구 주택 화재 - 교민제보
화재 사고가 난 900 Clarke rd 의 주택의 지붕에 화재가 발생한 7일 오후 지역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대피하고 있다. (사진 제보 : 유전근 교민)     10월7일 오전 Clarke rd (Port M...
온라인중앙일보
10-07
[캐나다] 총선 앞둔 한인 표심, 자유당 대세-토론토
  이민정책-기반시설 투자 공약 주효 보수당 한인 친밀성에 점수, 신민당은 ‘갸우뚱’      저스틴 트뤼도 연방 자유당수의 선거전략이 주효한 것일까. 자유당 공약에 한인 유권...
온라인중앙일보
10-07
[밴쿠버] 써리, 버스정거장 충돌 사고로 행인 사망
  사고 현장                지난 7일(수) 아침, 써리의 156번 스트리트(156th St.)...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써리, 버스정거장 충돌 사고로 행인 사망
  사고 현장                지난 7일(수) 아침, 써리의 156번 스트리트(156th St.)...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다가온 연방 총선, 선거 사인판 훼손 심각
이름이 잘려나간 앤드루 색스튼(노스밴) 후보 선거 사인   단순한 장난에서 정치적 의도 담은 경우까지 다양            &nb...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다가온 연방 총선, 선거 사인판 훼손 심각
이름이 잘려나간 앤드루 색스튼(노스밴) 후보 선거 사인   단순한 장난에서 정치적 의도 담은 경우까지 다양            &nb...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9월 야생곰 출현 빈도, 전년 대비 1.5배 …
(2014년과 올해의 곰 신고 건수 비교 그래프)   지난 6일(화), 콜우드에 출현한 곰들   곰의 출현 신고가 유독 잦았던 올 9월, BC 야생청(Wildlife BC)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지난 해보다 무려 4...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9월 야생곰 출현 빈도, 전년 대비 1.5배 …
(2014년과 올해의 곰 신고 건수 비교 그래프)   지난 6일(화), 콜우드에 출현한 곰들   곰의 출현 신고가 유독 잦았던 올 9월, BC 야생청(Wildlife BC)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지난 해보다 무려 4...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초등학교에서 나무 쓰러져 여학생 부상
피해 학생, 혼수상태에 빠져   지난 5일(월), 노스밴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나무가 쓰러져 여학생이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이랜드 초등학교(Highlands Elementary, Colwood Dr.)...
이지연기자
10-07
[밴쿠버] 초등학교에서 나무 쓰러져 여학생 부상
피해 학생, 혼수상태에 빠져   지난 5일(월), 노스밴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나무가 쓰러져 여학생이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이랜드 초등학교(Highlands Elementary, Colwood Dr.)...
이지연기자
10-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