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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보수당, ‘니캅’ 덕분에 지지도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10-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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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유권자들 지지 얻어...일주일 사이에 지지도 13%나 올라

 

연방총선 유세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보수당이 지지도에서 ‘선두’에 나섰다. 


1일 여론조사 전문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1천499명을 대상으로 가장 최근 실시된 지지도 조사에서 보수당은 34%로 1위를 차지했다. 


신민당과 자유당은 각각 28%와 27%를 얻었다. 이와관련, 포럼 리서치 관계자는 “(이슬람 여성의 얼굴 가리개) 니캅 논란에서 보수당이 절대 불허 입장을 고수한 것이 보수성향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이슬람 여성이 시민권 선서식에서 니캅 착용을 고집해 법정 공방으로 비화돼 법원이 두차례나 착용 금지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보수당은 연방대법원에 항소하며 “허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니캅 착용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찬성은 26%에 그쳤다. 특히 퀘벡주 응답자의 79%가 반대한다고 답해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도 이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신민당과 자유당은 니캅 착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포럼 관계자는 “니캅 논란이 불거져 나온 후 보수당의 지지도가 지난주 조사때 보다 3% 정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보수당이 이같은 지지도를 19일 투표일까지 유지한다면 총 의석 338석중 151석을 확보해 소수정부로 4기 집권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도를 근거로 신민당은 105석, 자유당은 7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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