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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노스, 주택가에 곰 출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9-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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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씨가 5일(토)에 촬영한 사진들

 

주민들 '쓰레기통 잠금 장치 필요해 '

 

메트로 밴쿠버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지역 곳곳에서 곰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일(수)에는 포트 코퀴틀람 주택가에서 덩치가 큰 숫곰 두 마리가 사살된바 있다.

 

그런데 하루 이른 5일(토) 버나비 노스의 타운하우스 앞에도 곰이 출연한 것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었다. 

 

포레스트 그로브(Forest Grove) 구역의 버치 그로브 플레이스(Birch Grove Place)로, 이 곳에 거주하는 바브 맥마혼(Barb McMahon) 씨가 곰 사진을 찍어 버나비 나우(Burnaby Now) 신문에 제보했다.

 

그는 “곰이 음식쓰레기통 뚜껑을 열더니 통을 쓰러뜨려 안의 내용물을 쏟아냈다.

 

한 남성이 나와 팔 동작과 함께 소리를 지르자 멈추었다”며 당시 정황을 전했다. 맥마혼 씨는 음식 쓰레기통에 자물쇠가 없어 곰을 유인했다고 지적했다.

 

11일(금)자 기사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는 “당일 주민들이 타운하우스 관리자인 네이슬(Nacel Properties)에 곰 출현을 알리고 쓰레기통 개선을 요구했으나 아직 깜깜 무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이 곳에 곰이 출현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런데 아직 조치가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초등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11일, 포레스트 그로브 초등학교(Forest Grove Elementary)는 ‘점심 시간에 인근 주택가에 곰이 출현했다’는 가정 통신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알 포스트(Al Post) 교장은 ‘쓰레기통을 뒤지던 곰이 숲 쪽으로 사라졌으나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며 학부모들에게 ‘가능하면 아이 하교길에 동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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