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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사파업 불구 외국인 유학생 크게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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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5년도 유학생, 예년 보다 1천 5백 명 가량 늘어

 

지난 해 가을, BC주 교사 파업 여파로 일부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온 바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이전 해보다 유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BC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2014/15년도의 광역 밴쿠버 지역 유학생 수는 8천 7백여명으로, 2013/14년도의 7천 2백여 명보다 크게 늘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역시 밴쿠버 시로 총 1, 511명의 유학생들이 밴쿠버 교육청에 속한 학교에 등록했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만 3천 달러의 등록금을 지불하고 있다.

 

이 금액은 대략 2천만 달러로 교육청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인 거주비율이 높은 코퀴틀람 교육청에도 1, 366명이 등록했다. 이 숫자 역시 2013/14년도의 1, 032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밴쿠버 교육청의 유학 프로그램 담당자 밥 온스타드(Barb Onstad)는 “아시아계 학생이 가장 많다. 주로 대학 진학 과정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의 고교 과정을 수료하러 온다.

 

지자체별로는 ESL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가 많은 교육청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려섞인 시각도 있다. 밴쿠버 교육위원이자 전 교육청장인 패티 바커스(Patti Bacchus)는 “교육청들이 감소한 예산과 적자에 시달리면서 무턱대고 유학생 숫자를 늘리려는 경향도 보인다. 그러나 각 학교의 국적 구성 비율에도 신경써야 한다. 무엇보다 유학생들과 현지 아이들이 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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