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총선 특집 - BC 주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구 10곳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연방총선 특집 - BC 주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구 10곳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28 16:54

본문

연방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본사는 밴쿠버 한인 동포들의 정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유권자가 주인이다] 기획특집을 시작한다.

 

정치참여 의식은 캠페인 등을 통해서도 고양될 수 있지만, 캐나다 정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유권자가 주인이다] 기획특집은 ‘캐나다 정치 ABC’ 부터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 당 후보 인터뷰, 그리고 정치 참여가 한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내용을 담을 에정이다. <편집자 주> 

 

2회에 걸쳐 BC주에서 가장 뜨거운 연방 총선 지역구 10 곳을 선정해 그 속내를 알아 본다.

 

01.gif

다이엔 와츠 보수당 후보(사우스 서리-화이트 록/좌측) , 린 퀀비(Lynne Quarmby) 후보-파이프 라인 반대를 공약으로 버나비 노스 시모아 지역에 녹색당으로 출마했다(가운데), 웨스트밴쿠버 지역에 자유당으로 출마한 전 웨스트 밴 시장 팜 후보(우측)

 

1. 버나비 노스 시모아(Burnaby North Seymour)

 

이 지역은 신설되는 선거구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도가 높은 노스 쇼 지역, 그리고 서민 계층이 많아 신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버나비 지역을 함께 묶은 곳이다.

 

지난 선거에서 보수당이 44 %의 지지도를, 그리고 신민당이 35%를 기록했다. 보수당의 하퍼와 신민당의 멀케이 당수가 서로의 승리를 위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곳은 또 킨더 모르간의 파이프 라인 건설이 선거 쟁점으로 부각된 곳이기도 하다. 각 당은 이곳에 저명도가 높은 후보들을 선정해 출전시키고 있다. 자유당은 시의원과 사업가 출신인 마이클 리틀(Mike Little)을, 신민당은 전 BC주 프로빈셜 코트 재판관 출신인 캐롤 배어드 엘란(Carol Baird Ellan)을, 자유당은 시의원을 역임한 테리 비치(Terry Beech), 그리고 녹색당은 SFU 교수 출신인 린 퀀비(Lynne Quarmby)를 내세우고 있다. 

 

2. 웨스트 밴쿠버-선샤인 코스트-시 트 스카이(West Vancouver-Sunshine Coast-Sea to Sky County)

 

웨스트 밴쿠버는 노스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보수당이 강세인 부촌 지역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보수당에 등을 돌릴 때 그 과실은 자유당에게 돌아가곤 했다. 보수당의 인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의 트루도 (Trudeau) 당수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트루도는 전 웨스트 밴쿠버 시장 출신인 팜 골드 스미스 존(Pam Goldsmith-Jones)를 후보로 공천해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3. 코퀴틀람-포트 코퀴틀람(Coquitlam-Port Coquitlam)

 

하퍼 연방정부의 핵심 역할을 했던 제임스 무어(James Moore)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 지역구다. 지난 2011년 총선에서 무어는 신민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승리를 했다. 무어의 정치력과 그에 대한 하퍼의 신임 덕분에 이곳은 보수당의 텃밭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무로 모르는 관심구가 되었다. BC주 자유당 MLA인 덩 호네(Doug Horne)가 나섰지만 무어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4. 사우스 서리-화이트 록(South Surrey-White Rock)

 

이곳은 지난 2011년에 당선되었던 보수당의 러스 히버트(Russ Hiebert)가 불출마 선언을 한 곳이다. 히버트 MP는 재임 중 과다한 출장비 사용과 가족 동반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그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보수당이 이곳을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평도 나왔다. 하지만 서리 시장을 10년동안 지낸 다이앤 와츠(Dianne Watt)가 보수당 후보로 전격 출마하면서 가장 유력한 당선자로 주목받고 있다. 만약 와츠가 이곳에서 MP로 당선되고 보수당이 총선에서 이긴다면 와츠는 새로 구성된 정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측된다.

 

5. 피트 메도우- 메이플 릿지(Pitt Meadows-Maple Ridge)

 

현재 MP인 보수당의 랜디 캠프(Randy Kamp)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신민당 후보인 봅 에이쓰(Bob D'Eith)가 유력한 당선자로 떠오르고 있다. 봅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20 % 앞서는 우세 지역이었지만 신민당에 자리를 빼앗길 확률이 높은 곳이다.

 

 

 

천세익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49건 769 페이지
제목
[밴쿠버] 외식업계, 동부와 워싱턴 주 등에서 생굴 수입
  캐나다 식품안전청(CFIA)과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BC 주에서 채집한 생굴의 박테리아 위험성을 경고한 가운데, 아직도 레스토랑에서 생굴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지연기자
08-24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와 아일랜드 일부 지역, 대기오염…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가 프레이져 벨리(Fraser Valley) 지역 중동부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를 내렸다.   같은 날,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도 아일랜드...
이지연기자
08-24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와 아일랜드 일부 지역, 대기오염…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가 프레이져 벨리(Fraser Valley) 지역 중동부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를 내렸다.   같은 날, BC 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도 아일랜드...
이지연기자
08-24
[밴쿠버] 애보츠포드 주민, '아동 성폭행범 이사시켜라'…
(23일 시위 현장)   주민들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불안'   지난 23일(일), 애보츠포드의 브래드너(Bradner)에서 주민 백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이 곳...
이지연기자
08-24
[캐나다] 캐나다 회사, 우주선 이착륙용 ‘바벨탑’ 세우…
  지상20km 높이 탑 설치  캐나다의 우주항공전문회사가 지상에서부터 상공으로 20Km 높이의 엘리베이터 타워를 설치해 우주선을 이착륙 시키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미국 특허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
온라인중앙일보
08-23
[이민] 난민심사제도에 심각한 결함
탈락자들 법원통해 자격획득  연방보수당정부가 지난 2012년 개편한 난민심사 제도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20일 토론토 오스굿법대에 따르면 난민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결정이 빈발해 자격 미달 판정을 받은 난민 신청자 ...
온라인중앙일보
08-23
[캐나다] 하퍼욕설 문구부착 운전자 ‘벌금’
    경찰 요구에 불응 연방 각 당의 총선 유세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드먼턴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를 욕하는 문구가 적인 사인판을 차에 부착한 운전자가 경찰로부터 5백여달러의 벌금 티켓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
온라인중앙일보
08-23
[교육] 밴더빌트, 학생이 행복한 대학 1위…영화 속 …
15위 코넬대, 16위 브라운대, 밴더빌트대. 올해 ‘US뉴스&월드리포트’에서 발표한 2015 미국대학 순위다. 코넬과 브라운 등 잘 알려진 아이비리그 대학의 이름 사이에 ‘밴더빌트’라는 이름이 ...
온라인중앙일보
08-22
[교육] 내 아이, 유학 보내야 할까?…10년차 유학 …
치열한 입시 환경에서 엄마들은 고민한다. 우리 아이, 조기 유학을 보내야 할까. 이제 이런 고민은 청담과 대치 맘 등 서울 강남 지역에만 한정할 수 없다. 지난 10년,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유학 케이스를 컨설팅해 온 키스톤 김륜희 대표와 앞으로 고려해야 할 ...
온라인중앙일보
08-22
[캐나다] 총선 유권자 표심, ‘정권교체’로 굳히기
신민당 1위…'그래도 갈길 멀다' 10월 19일 연방총선에 따른 유세전이 3주일째 들어선 가운데 ‘정권교체’가 유권자 표심의 대세로 또오르고 있으며 신민당이 지지도에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세익기자
08-21
[캐나다] 삼성물산—온타리오, 태양광발전사업 준공
단일부지 기준 북미 최대규모   삼성물산이 온타리오주 할디만드 지역에 단일부지 기준으로 북미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삼성물산은 21일 약 4.29km2 에 해당하는 부지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
천세익기자
08-21
[캐나다] [유권자가 주인이다] 2015 연방총선 특집 …
  연방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본사는 밴쿠버 한인 동포들의 정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유권자가 주인이다] 기획특집을 시작한다.   정치 참여 의식은 캠페인 등을 통해서도 고양될 수 있지만, 캐나다 정치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천세익기자
08-21
[밴쿠버] 해양 고온, 캐나다 고래 위협
올 5월, 버라드 인렛에서 발견된 고래   올 여름, 죽은 채 발견되는 고래들 많아   올 여름, 밴쿠버 도심 인근 바닷가에서 몇 차례 죽은 고래가 발견되어 주민들을 놀란 바 있다. &nbs...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해양 고온, 캐나다 고래 위협
올 5월, 버라드 인렛에서 발견된 고래   올 여름, 죽은 채 발견되는 고래들 많아   올 여름, 밴쿠버 도심 인근 바닷가에서 몇 차례 죽은 고래가 발견되어 주민들을 놀란 바 있다. &nbs...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내년 가을, 트라이시티 버스 노선 큰 변화 예…
  에버그린 라인 개통에 맞춰 '큰 그림' 바뀐다   내년 가을, 트라이시티 지역의 버스 노선에 많은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에버그린 라인 완공에 맞춰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고려한 새 대중교통 노선...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내년 가을, 트라이시티 버스 노선 큰 변화 예…
  에버그린 라인 개통에 맞춰 '큰 그림' 바뀐다   내년 가을, 트라이시티 지역의 버스 노선에 많은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에버그린 라인 완공에 맞춰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고려한 새 대중교통 노선...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올 7월, 역대 최고 지구 평균 기온 기록
온난화 가속화에 엘 니뇨 겹쳐, 유럽과 중동 지역 특히 심해   ‘올해 7월이 근대화 이후 최고로 더운 달이었다’고 미국의 기상 기관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올 7월, 역대 최고 지구 평균 기온 기록
온난화 가속화에 엘 니뇨 겹쳐, 유럽과 중동 지역 특히 심해   ‘올해 7월이 근대화 이후 최고로 더운 달이었다’고 미국의 기상 기관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오늘, 2015년 PNE 페어 개막
  오늘 22일(토), 올해의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 페어가 개막한다. 9월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25일(화)에는 오전에 한해 무료 입장도 제공된다.   24일(월...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오늘, 2015년 PNE 페어 개막
  오늘 22일(토), 올해의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 페어가 개막한다. 9월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25일(화)에는 오전에 한해 무료 입장도 제공된다.   24일(월...
이지연기자
08-21
[밴쿠버] 캘거리 12세 소녀, 오소유스호에서 익사
    지난 18일(화), 캘거리(Calgary) 출신 12살 소녀가 BC주 오소유스호(Osoyoos Lake)에서 가족들과 캠핑 중 물에 빠져 죽는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오소유스호는 캐나다와 미국...
천세익기자
08-20
[밴쿠버] 캘거리 12세 소녀, 오소유스호에서 익사
    지난 18일(화), 캘거리(Calgary) 출신 12살 소녀가 BC주 오소유스호(Osoyoos Lake)에서 가족들과 캠핑 중 물에 빠져 죽는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오소유스호는 캐나다와 미국...
천세익기자
08-20
[밴쿠버] '개정 시민권법은 전통가치에 어긋나'
  BC 인권단체-난민변호사협, 위헌소송  연방보수당정부가 제정한 개정시민권법안에 대해 위헌 소송이 제기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인권단체연합회와 난민전문변호사협회는 19일 &ld...
천세익기자
08-20
[교육] 보물 창고 같은 도서관, 많이 이용해 주세요.
[Jay의 재미있는 도서관 이야기]   도서관 시설 관련 서베이 조사(Library Surveys)   지난 호에도 말씀드렸지만 코퀴틀람 도서관에서는 한국 교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
천세익기자
08-20
[밴쿠버] 캐나다 퍼시픽 오픈, 태극 낭자들 코퀴틀람 필…
201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가 올해 대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미디어 데이에서 리디아 고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캐나다 퍼시픽 오픈 페이스북)   한국 낭자들, 지난 대회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 기...
이지연기자
08-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