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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캠프파이어 금지령, 어기는 사람 많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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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직원 위협도 있어

 

예년보다 건조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오래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캠프파이어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롱 위크엔드였던 지난 주말, 주정부의 환경보호부(BC Conservation Officer) 소속 직원들이 캠프파이어를 피우려는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 응한 팀 슈마허(Tim Schumacher) 씨는 “지난 2일(일), 내가 투입된 시투스카이(Sea-to-Sky) 지역의 펨버튼(Pemberton)과 라이온스 베이(Lions Bay) 사이 구역에서만 16장의 벌금 티켓이 고지되었다.

 

이들은 건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캠프파이어를 즐길 수 있다고 굳게 믿고있어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논쟁 과정에서 단속 직원들을 위협하는 사람도 있었다. 슈마허는 “차에서 소총을 꺼내오며 ‘총알이 들어있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말은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그만큼 보호부 직원들에 대한 위협이 늘고있음을 알려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자비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캠프파이어 금지령이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되었기 때문에 ‘금지령이 낸려진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핑계가 되지 못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캠프파이어를 하다 적발될 경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345달러 벌금이 부과된다.

 

만약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 끄기'를 거부할 경우에는 벌금 1만 달러를 내야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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