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총선 최대화두는 ‘경제와 안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10월 총선 최대화두는 ‘경제와 안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05 12:50

본문

지난 2일 부터 오는 10월 19일 연방총선에 따른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경제와 안보가 가장 핵심적인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일요일인 2일 오전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예방한뒤 의회해산과 총선 실시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6년 집권한 하퍼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네번재 연임에 도전한다.

 

하퍼 총리는 “이번 선거는 세계적인 불안정한 상황속에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고 국가 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며 야당에 국정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토마스 멀케어 신민당수는 “국민은 이제 하퍼 총리의 10년 집권에  염증을 느끼며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 338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유세 기간이 78일에 이르며 1872년이후 가장 긴 선거운동이 벌어진다. 신민당과 보수당, 자유당에 더해 블록퀘벡당과 녹색당 등 5개 정당이 경합하는 이번 선거에서 경제와 안보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 - 산유국으로 에너지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는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거듭하며 불황국면에 들어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올들어 5개월째 하락 했다.

 

이에 대해 하퍼 총리는 저유가와 그리스 사태 등 외적 요인 탓이라며 보수당만이 경제 관리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당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신민당은 “보수당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다”라며 “집권하면 중산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 안보 – 보수당 정부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자생 테러 사건 직후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의 권한을 강화한 ‘반테러법안(BILL C-51)’을 제정했으나 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민당과 인권단체들은 이 법안이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독소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신민당은 “집권하면 이 법안을 폐기 또는 재 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중동 사태 – 보수당정부는 이스람 무장단체인 ISIS를 표적으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군사 행동에 가담해 전투기를 파병했다. 이에 대해 신민당과 자유당은 군사적 개입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 토론토 중앙일보

 

4.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4건 775 페이지
제목
[밴쿠버] 패스밴더 전 교육부 장관, '트랜스링크 장관'…
  클락과 함께 자리 한 피터 패스밴더 전 교육부 장관(사진 우측)   클락 수상 내각 개편, 'BC 주 모든 지역에 도움되길'       &nb...
이지연기자
07-30
[밴쿠버] 써리에서 3중 추돌사고로 7명 부상
(사고 현장 모습)   28일(화) 저녁, 써리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9시 반 경 152번 스트리트의 8000번 블럭에서 발생한 사고로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써리에서 3중 추돌사고로 7명 부상
(사고 현장 모습)   28일(화) 저녁, 써리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9시 반 경 152번 스트리트의 8000번 블럭에서 발생한 사고로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중 한 사람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켈로나 여성, '공공 장소에서 여성 상의 탈의…
'선텐하는 나에게 상의 입으라고 강제한 경찰, 위법 저질렀다'   캐나다의 여름 바닷가에서 상의를 벗고 선텐을 즐기는 여성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켈로나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CBC 뉴스와...
이지연기자
07-29
[캐나다] 캐나다, TPP협상에 어긋장-낙농품 시장 개방…
  캐나다가 낙농품 시장 개방확대에 완강히 반대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큰 반대를 하고 나섰다.    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미국과 주요 당사국인 일본이 시장...
온라인중앙일보
07-29
[밴쿠버] BC 주, 타 지역 생산 주류 판매 할 수 있…
지난 28일(화), 수잔 안톤(Suzanne Anton) BC 법무부장관이 주류법 개정을 통해 개선된 새 정책을 발표했다.   ‘와인이나 증류주, 또는 맥주를 직접 생산하는 시설에서 타 지역에서 생산된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한다&rsqu...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BC 주, 타 지역 생산 주류 판매 할 수 있…
지난 28일(화), 수잔 안톤(Suzanne Anton) BC 법무부장관이 주류법 개정을 통해 개선된 새 정책을 발표했다.   ‘와인이나 증류주, 또는 맥주를 직접 생산하는 시설에서 타 지역에서 생산된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한다&rsqu...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코퀴틀람, 위험 약물 발견에 경찰 긴장
  코퀴틀람의 거리에서 위험 약물인 펜타닐(Fentanyl) 병이 발견되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펜타닐은 진통제 일종이면서 지난 해에만 75명의 BC 주민을 사망에 이르게 한 높은 독성을 가진 약물이다.&...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코퀴틀람, 위험 약물 발견에 경찰 긴장
  코퀴틀람의 거리에서 위험 약물인 펜타닐(Fentanyl) 병이 발견되어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펜타닐은 진통제 일종이면서 지난 해에만 75명의 BC 주민을 사망에 이르게 한 높은 독성을 가진 약물이다.&...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YVR 아울렛 몰, 미국 원정 쇼퍼로 붐벼
'여름 동안 미국인 발길 계속될 듯'   루니 약세로 인해 캐나다인의 원정 쇼핑은 줄어든 반면 미국인의 캐나다 원정 쇼핑이 늘고 있다.   이 현상은 지난 9일(목) 개장한 YVR 공항 인근의 맥아...
이지연기자
07-29
[밴쿠버] YVR 아울렛 몰, 미국 원정 쇼퍼로 붐벼
'여름 동안 미국인 발길 계속될 듯'   루니 약세로 인해 캐나다인의 원정 쇼핑은 줄어든 반면 미국인의 캐나다 원정 쇼핑이 늘고 있다.   이 현상은 지난 9일(목) 개장한 YVR 공항 인근의 맥아...
이지연기자
07-29
[캐나다] 육아보조비를 연방 신민당 지원금으로?...논란
신민당  이메일  발송  ‘시끌’ 연방 신민당이 최근 주로 고소득층 유권자들에게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육아보조비를 신민당 지원금으로 기부해 달라고 당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
온라인중앙일보
07-29
[밴쿠버]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 BC 주 정부 비밀문서…
    RCMP 협력 기관 CSIS 관련 문서 공개, '총격 사건 조사 않으면 추가 공개' 입장   지난 19일(일), RCMP의 BC주 홈페이지와 도슨 크릭(Dawson Creek...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해커 그룹 어나니머스, BC 주 정부 비밀문서…
    RCMP 협력 기관 CSIS 관련 문서 공개, '총격 사건 조사 않으면 추가 공개' 입장   지난 19일(일), RCMP의 BC주 홈페이지와 도슨 크릭(Dawson Creek...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방화범 사진 공개
(용의자가 포착된 영상 장면)   애보츠포드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방화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화) 오후와 22일(수) 오전, 엘우드 센터(El...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방화범 사진 공개
(용의자가 포착된 영상 장면)   애보츠포드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방화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화) 오후와 22일(수) 오전, 엘우드 센터(El...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 앞두고 '다사다난'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 (흰색 페인트로 훼손된 무지개 횡단보도 모습)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관계자, 조직이 편파적이라며 탈퇴'&nbs...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메트로, '주말 비 큰 도움 안되, 물 계속 …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비가 내린 바 있다. 그러자 일부 주민들은 3단계가 적용 중인 물사용 규정이 ‘곧 2 단계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하는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lsq...
이지연기자
07-28
[밴쿠버] 연봉 32만달러, CEO 어디 없나요 !
더그 앨런(Doug Allen) 임시 대표가 이끌고 있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새로운 CEO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냈다.   내용에 따르면 '최소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연봉으로 32만...
JohnPark
07-27
[밴쿠버] 연봉 32만달러, CEO 어디 없나요 !
더그 앨런(Doug Allen) 임시 대표가 이끌고 있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새로운 CEO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냈다.   내용에 따르면 '최소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 자격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연봉으로 32만...
JohnPark
07-27
[밴쿠버] 밴쿠버, 작년보다 10만명 더 놀러왔다
올 여름, 캐나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으로 밴쿠버를 찾는 외국인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그 자세한 수치가 공개되었다. 7월 마지막 주 현재까지 밴쿠버를 찾은 관광객 수는 130만 명에 가까우며, 이...
천세익기자
07-27
[밴쿠버] 밴쿠버, 작년보다 10만명 더 놀러왔다
올 여름, 캐나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으로 밴쿠버를 찾는 외국인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그 자세한 수치가 공개되었다. 7월 마지막 주 현재까지 밴쿠버를 찾은 관광객 수는 130만 명에 가까우며, 이...
천세익기자
07-27
[밴쿠버] 가뭄 날씨, 유익한 것도 선사
올 여름, 유난히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나쁜 소식이 많았다.   가뭄이 심해지자 잔디를 망가뜨리는 딱정벌레 피해가 증가했다. 또 밴쿠버라이트들이 좋아하는 해변가를 오염시키는 박테리아 가 늘어나기도 했다.   ...
천세익기자
07-27
[밴쿠버] 가뭄 날씨, 유익한 것도 선사
올 여름, 유난히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한 나쁜 소식이 많았다.   가뭄이 심해지자 잔디를 망가뜨리는 딱정벌레 피해가 증가했다. 또 밴쿠버라이트들이 좋아하는 해변가를 오염시키는 박테리아 가 늘어나기도 했다.   ...
천세익기자
07-27
[캐나다] 달아 오르는 연방 총선, 공약 발표 잇달아
  올 10월에 있을 연방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BC주 정치인들의 본격적인 선거 행보가 시작되었다.   지난 24일(금)에는 한인 거주율이 높은 트라이 시티 지역을 대변하는 하원의원(MP)이자 연방 산업부 장관인 제임스...
천세익기자
07-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