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식당 동행 허용 촉구 서명운동 - 찬반 여론 갈라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반려동물, 식당 동행 허용 촉구 서명운동 - 찬반 여론 갈라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15 16:46

본문

dog-friendly-restaurants-boston.jpg

 

이번 주, 한 온라인 서명운동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밴쿠버 애견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스토랑의 야외 페이쇼에 반려견과 함께 입장하는 것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이다.

 

2백 명을 목표로 시작한 서명운동은 빠른 시간에 1백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반려견을 대동하고 다운타운과 예일타운의 레스토랑 페이쇼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는 다니엘 바우어(Danielle Bauer) 씨는 “최근들어 개와 함께 입장할 수 없다는 레스토랑이 많아졌다”며 “개나 동물은 식당의 실내 공간에서는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실외 공간에서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명운동 대상으로 지목된 밴쿠버 해안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 측은 “BC주의 공공보건법(Public Health Act)은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의 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인스펙터들이 레스토랑의 준수 규정을 감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맹도견과 수조 안의 물고기 등 일부는 예외”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명운동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애견인들은 가정견의 청결함을 강조하며 ‘주인이 잘 가르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많다. ‘식사하는 곳에 동물을 데리고 오는 행동은 옳지 않다.

 

실내든 실외든 마찬가지’라는 의견과 ‘다른 사람의 애완동물 옆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다’는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한 애견인은 ‘집에서도 부엌에는 개와 고양이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적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77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 보건부, '생 굴 먹을 때 조심해야'
  밴쿠버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가 외식업계와 주민들에게 ‘BC 주에서 채집한 굴(Oyster)을 먹거나 판매할 경우에는 반드시 익히라’고 권고했다.   올해...
이지연기자
08-13
[캐나다] [종합]선거구획정위 '여론조사 등 통해 자체 …
김금옥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과 김대년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현행법의 일반원칙과 공청회 등을 통해 확인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객관적인 획정기준 등을 설정하겠다"고 밝히고...
온라인중앙일보
08-13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동부, 대기오염 주의보 발령
(해리슨 스프링의 산불 현장 모습)   지난 12일(수),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프레이져 벨리 동부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를 발령했다. 애보츠포드를 기준으로 동쪽에 해당하며,...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프레이져 벨리 동부, 대기오염 주의보 발령
(해리슨 스프링의 산불 현장 모습)   지난 12일(수),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프레이져 벨리 동부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를 발령했다. 애보츠포드를 기준으로 동쪽에 해당하며,...
이지연기자
08-12
[캐나다] 무소속 후보의 기발한 캠페인 동영상 화제
미션 지역 후보, '정치 부패 막기위해 무소속 의원 필요'   지난 주 부터 본격화된 총선 캠페인이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BC 주의 무소속 후보 캠페인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카드 사기 용의자 얼굴 공…
'안다면 신고해 달라' 당부   코퀴틀람 RCMP가 가짜 신용카드로 수만 달러를 사용한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RCMP 경제범죄 부서에 따르면 문제의 범행은 5월 4...
이지연기자
08-12
[밴쿠버] 코퀴틀람 RCMP, 카드 사기 용의자 얼굴 공…
'안다면 신고해 달라' 당부   코퀴틀람 RCMP가 가짜 신용카드로 수만 달러를 사용한 용의자 사진을 공개했다.   RCMP 경제범죄 부서에 따르면 문제의 범행은 5월 4...
이지연기자
08-12
[캐나다] 밴쿠버 찾은 3개 정당 대표들, 발빠른 선거 …
하퍼 총리와 멀케어, 트루도 등 주요 정당 대표들이 밴쿠버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화), 하퍼 총리가 올해 총선 승리를 위해 밴쿠버에서 첫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지연기자
08-12
[캐나다] 밴쿠버 시, '총선 홍보물 공공 전시 금지' …
올 10월 연방 총선을 향한 선거 캠페인이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4개 주요 정당 외에도 무소속 후보가 각자 특색을 내세워 유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밴쿠버 시청이 &ls...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버나비 마운틴, 방생 구렁이 주의 발령
    외래종 애완동물 방생 심각, 고의성도 의심 또아리 트는 것을 좋아하는 비단 구렁이, 그러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발견 시 SPCA나 야생동물 구조대, 또는 동물보호처에 신고해야   ...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버나비 마운틴, 방생 구렁이 주의 발령
    외래종 애완동물 방생 심각, 고의성도 의심 또아리 트는 것을 좋아하는 비단 구렁이, 그러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 발견 시 SPCA나 야생동물 구조대, 또는 동물보호처에 신고해야   ...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야생동물, 주택가 출현 크게 늘어
주택 침입한 곰과 침입 시도한 쿠거 사살되기도   지난 주, 야생동물이 가정집에 침입하거나 주택가 주변에서 목격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그 중 곰 한 마리가 포획되고 또 다른 곰과 쿠거가 사살되기도 했다. 첫 ...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야생동물, 주택가 출현 크게 늘어
주택 침입한 곰과 침입 시도한 쿠거 사살되기도   지난 주, 야생동물이 가정집에 침입하거나 주택가 주변에서 목격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그 중 곰 한 마리가 포획되고 또 다른 곰과 쿠거가 사살되기도 했다. 첫 ...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선샤인 코스트 지역, 물사용 규정 4단계 돌입
야외 물 사용은 등록된 농지만 가능   올 여름, 건조한 날씨 피해를 극심하게 겪고 있는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Regional District, SCRD) 지역이 지난 11일(화)부터 물사용 규정 4단계...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선샤인 코스트 지역, 물사용 규정 4단계 돌입
야외 물 사용은 등록된 농지만 가능   올 여름, 건조한 날씨 피해를 극심하게 겪고 있는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 Regional District, SCRD) 지역이 지난 11일(화)부터 물사용 규정 4단계...
이지연기자
08-11
[밴쿠버] 식중독 원인 지목받는 수입 농산물
BC, 알버타, 온타리오 등 식중독 확산    보건 당국이 장 질환 일종인 식중독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전국에 이미 83명 환자가 접수되었다.    2명의 환자가 기생충으로 감염되었으나...
천세익기자
08-10
[밴쿠버] 식중독 원인 지목받는 수입 농산물
BC, 알버타, 온타리오 등 식중독 확산    보건 당국이 장 질환 일종인 식중독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전국에 이미 83명 환자가 접수되었다.    2명의 환자가 기생충으로 감염되었으나...
천세익기자
08-10
[캐나다] 논란 중심 킨더 모르간, '총선 기간동안 광고…
선거 이슈 파이프라인, 관련 광고의 선거법 위반 여부 지적   지난 주, 연방 총선을 향한 선거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에너지 문제다.   특히 BC 주에서는 작년...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메트로, '물 규정 3단계 9월 말까지 유지'
  지난 주 몇 차례 비가 내린 바 있다. 그 결과, 물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는 “올 여름, 물 사용 규정이 가장 높은 4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밴쿠버, 하룻동안 약물 과다복용 16건 발생
    밴쿠버 경찰(VPD)이 불법약물 펜타닐(Fentanyl)이 계속 유통되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일(일), 밴쿠버 시에서는 16 건의 약물 과다복용 사례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이 사람들이 복용...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밴쿠버, 하룻동안 약물 과다복용 16건 발생
    밴쿠버 경찰(VPD)이 불법약물 펜타닐(Fentanyl)이 계속 유통되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9일(일), 밴쿠버 시에서는 16 건의 약물 과다복용 사례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이 사람들이 복용...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스쿼미쉬 페스티벌, 역대 최고 관객 숫자 기록
    캠퍼 몰리는 현상 여전히 문제로 남아   지난 9일(일), 스쿼미쉬 벨리 뮤직 페스티벌(Squamish Valley Music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스쿼미쉬 페스티벌, 역대 최고 관객 숫자 기록
    캠퍼 몰리는 현상 여전히 문제로 남아   지난 9일(일), 스쿼미쉬 벨리 뮤직 페스티벌(Squamish Valley Music Festiv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이지연기자
08-10
[밴쿠버] 밴쿠버 공항, 불법자금 반입 통로
  중국계, 신고없이 거액소지 다반사  중국인들이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통해 세관에 신고없이 거액의 현금을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국경관리당국(CBSA)에 따르면 이같은...
온라인중앙일보
08-10
[밴쿠버] 밴쿠버 공항, 불법자금 반입 통로
  중국계, 신고없이 거액소지 다반사  중국인들이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을 통해 세관에 신고없이 거액의 현금을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국경관리당국(CBSA)에 따르면 이같은...
온라인중앙일보
08-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