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트랜스링크 버스 노선, 원 존(Zone) 통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10월 5일부터 트랜스링크 버스 노선, 원 존(Zone) 통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8-06 13:08

본문

 

 

image.jpg

 

 

여러 허점 노출 탭-아웃이 원인

 

 지난 6일(목) 아침, 트랜스링크가 '오는 10월 5일부터 모든 버스 서비스를 1존(Zone) 요금으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일시적인 조치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마감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트랜스링크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계속 시스템 고장을 낸 탭-아웃(Tapping Out) 시스템 때문이다.

 

탭-아웃은 예정대로라면 지난 2013년 가을부터 개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잦은 오류때문에 계속 연기되었다. 

 

탭-아웃은 버스에서 하차할 때도 카드를 확인받는 것으로, 각 이용자의 이동 거리와 그 존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 

 

그런데 태핑 기기 작동 시간이 너무 길어 하차 시간이 길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또 2존 이상을 이동하는 사람들이 1존 구간에서 미리 탭-아웃을 하는 경우도 발생했으나 마땅한 대비책도 없는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새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 승객들이 탭-아웃 하는 것을 잊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 결과 1존이나 2존을 이동하고도 3존 요금을 내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 버스 이용객 중 3/4이 주로 1 존 안에서 이동하고 있. 이처럼 문제가 계속 빈발하자 트랜스링크가 버스 서비스에 한해 존을 단일화하는 처방을 내린 것이다.

 

콜린 브레넌(Colleen Brennan) 대변인은 “이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단 베이트맨(Jordan Bateman) 캐나다 납세자 연합 회장은 이 조치에 대해 "트랜스 링크는 그동안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아 왔다.

 

이런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 트레인보다 비용이 더 싼 버스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8건 778 페이지
제목
[밴쿠버] 와인판매 허가받은 밴쿠버 그로서리, 시청 반대…
와인 판매코너가 준비된 어반 페어 내부 모습   시청, 'BC 리코어와 가까워' VS 판매자, 'BC 와인 판매는 규정 예외'         &nbs...
EverWhip
07-09
[밴쿠버] '구치소 가고싶다'며 경찰서 벽에 낙서한 남성…
(문제의 남성이 체포되는 모습)                지난 주 밴쿠버 경찰(VPD)의 캠비 스트리트(Cambie St.) 본부에서 특이한...
EverWhip
07-09
[교육] [박응호와 함께 떠나는 밴쿠버 교육 여행] 대…
꼼꼼한 편입 계획 세워야, 소기의 성과 거둘 수 있어     12년의 긴 시간, 12학년 학교생활을 마치고 신나는 프롬 (Prom)이라는 파티 (졸업 전 파티라서 왠지 부담은 아직 남았고, 파티 후, 주정부 시험도 있고, 대학에서 아직 입학허가서...
nino
07-09
[밴쿠버] 스톤 장관, '메트로 지역 교통 개선, 주민들…
  대중교통 증진 비용두고 "주정부 몫 늘릴 수 없다" 입장 확고                메트로 밴쿠...
EverWhip
07-09
[밴쿠버]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BC주 190 여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 비용에 대한 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중에 연초에 책정된 산불관리 비용이 80% 가량을 소진했기 때...
EverWhip
07-09
[밴쿠버] 클락 수상, "산불 진압 비용, 걱정말라"
  BC주 190 여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진압 비용에 대한 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중에 연초에 책정된 산불관리 비용이 80% 가량을 소진했기 때...
EverWhip
07-09
[밴쿠버] 계속되는 밴쿠버 가뭄, 각 지자체 대응방안 고…
메트로, '식수로 잔디물 줄 수 없는 3단계도 고려'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는 물 사용 규정 2단계(Stage 2)가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가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
EverWhip
07-09
[밴쿠버] 계속되는 밴쿠버 가뭄, 각 지자체 대응방안 고…
메트로, '식수로 잔디물 줄 수 없는 3단계도 고려'    이번 주부터 일주일에 한 번만 잔디에 물을 줄 수 있는 물 사용 규정 2단계(Stage 2)가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메트로 밴쿠버가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올...
EverWhip
07-09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 센터 파크에 공연시설 설치
  (공연 시설의 예상도면)   총 1천 3백 명 수용 규모에 270 만 달러 투입     코퀴틀람 시의회가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의 야외공연 시설(Performance Plaza)...
EverWhip
07-08
[밴쿠버] 코퀴틀람, 타운 센터 파크에 공연시설 설치
  (공연 시설의 예상도면)   총 1천 3백 명 수용 규모에 270 만 달러 투입     코퀴틀람 시의회가 타운 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의 야외공연 시설(Performance Plaza)...
EverWhip
07-08
[밴쿠버] 밴쿠버 노숙인구, 지난 해보다 10% 감소한 …
  로버트슨 시장, "지자체, 노력 중이나 주정부와 연방 정부 도움 필요"     지난 7일(화), 밴쿠버 시의 2015년 노숙인구 집계가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
EverWhip
07-08
[밴쿠버] 밴쿠버 노숙인구, 지난 해보다 10% 감소한 …
  로버트슨 시장, "지자체, 노력 중이나 주정부와 연방 정부 도움 필요"     지난 7일(화), 밴쿠버 시의 2015년 노숙인구 집계가 발표되었다. 이 자리에는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
EverWhip
07-08
[밴쿠버] 새끼곰 사살 거부 동물 전문가 정직 결정, '…
환경부, '전문가 조사 진행 중'   주택가에서 야생동물이 자주 목격되는 계절이다. 그런데 곰이 주택가에 나타난 현장에 투입된 한 동물보호 전문가가 새끼 곰 두 마리를 죽이라는 명령에 불복종해 정직 처분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
EverWhip
07-08
[밴쿠버] 노스밴, 주택가 인접 숲에서 방화 의심 화재
  지난 8일(수) 아침, 주택가 인접 숲에서 10 여 차례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노스밴 소방서가 “현장 모습과 화재 원인을 볼 때 고의적인 방화 흔적을 담고 있었다”고 전하며 우...
EverWhip
07-08
[밴쿠버] 노스밴, 주택가 인접 숲에서 방화 의심 화재
  지난 8일(수) 아침, 주택가 인접 숲에서 10 여 차례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노스밴 소방서가 “현장 모습과 화재 원인을 볼 때 고의적인 방화 흔적을 담고 있었다”고 전하며 우...
EverWhip
07-08
[교육] UC버클리 입학심사 방식 강화…추천서 2장 제…
  UC버클리가 입학심사 방식을 바꿔 신입생 선발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UC버클리는 올 가을학기 신입생 지원자들은 추천서 2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새 규정을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는 지원자의 성적과 자기소개서 등을 토...
nino
07-07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열차 운행 테스트 실시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인 에버그린 라인이 이번 주 중 시설과 시스템 점검을 위한 운항 테스트를 시작한다.   트랙 노선이 완공된 로히드 센터 스테이션(Lougheed Centre Station)과 버퀴틀람 ...
EverWhip
07-07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열차 운행 테스트 실시
    새로운 스카이트레인 노선인 에버그린 라인이 이번 주 중 시설과 시스템 점검을 위한 운항 테스트를 시작한다.   트랙 노선이 완공된 로히드 센터 스테이션(Lougheed Centre Station)과 버퀴틀람 ...
EverWhip
07-07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오는 21일(화),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   바티칸 시티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의 지자체 대표들과 직접 만나는...
EverWhip
07-07
[밴쿠버] 로버트슨 밴쿠버 시장, 프란치스코 교황 만나 …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오는 21일(화),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다.   바티칸 시티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책 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의 지자체 대표들과 직접 만나는...
EverWhip
07-07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사랑의 자물쇠' 프로젝…
    한국의 남산 타워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Love Lock)’를 밴쿠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월), 밴쿠버 공원위원회(Vancouver Park Board)가...
EverWhip
07-07
[밴쿠버] 담배 꽁초, 주 화재 원인으로 떠올라
  BC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에서는 담뱃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인재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담뱃꽁초를 지적...
EverWhip
07-07
[밴쿠버] 담배 꽁초, 주 화재 원인으로 떠올라
  BC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 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에서는 담뱃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서 ‘인재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그 가장 큰 원인으로 담뱃꽁초를 지적...
EverWhip
07-07
[밴쿠버] 미세먼지 심한 이번 주, 야외 활동 자제 필요
화재 발생 지역 오염 농도는 중국 베이징 수준     BC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를 비롯한 BC주 지역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
EverWhip
07-07
[밴쿠버] 미세먼지 심한 이번 주, 야외 활동 자제 필요
화재 발생 지역 오염 농도는 중국 베이징 수준     BC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를 비롯한 BC주 지역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
EverWhip
07-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