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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세먼지 심한 이번 주, 야외 활동 자제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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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지역 오염 농도는 중국 베이징 수준

 

 

BC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난 주말,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를 비롯한 BC주 지역에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내려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까지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가능한 실외 활동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의 리사 무(Lisa Mu) 의사는 “현재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라며 “공기 오염이 심한 중국 도시들의 평소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측정된 농도 수치를 보면, 화재가 있었던 버나비 노스(Burnaby North) 지역이 112 마이크로미터(µg/m3)로 베이징의 144에 근접했다.

 

또 밴쿠버와 애보츠포드가 각각 60과 58 마이크로미터를 기록했으며, 같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측정된 56 마이크로미터와 같은 수준이었다. 

 

UBC 대학의 공공의료 전문가 마이클 브로어(Michael Brauer) 교수는 “심장과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임산부, 그리고 어린 아이와 시니어들이 가장 위험하다”며 “주의보가 철회될 때까지 가능한 실내에서 생활하라”고 당부했다.

 

편 언론사 ‘뉴스 1130’의 기상전문가 러스 라케이트(Russ Lacate)는 “화재로 인한 미세먼지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차가운 해양 공기와 함께 소나기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이다. 그는 “7일(화) 아침부터 메트로 지역의 공기가 다소 맑아졌고 화재로 인한 냄새도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프레이져 벨리 지역은 오히려 악화되었으며, 남부 내륙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장 오염도 수준이 위험한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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