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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정부 균형예산안 발표, 세금 줄이고 혜택은 높아지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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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회계연도 균형예산안 발표 

 

지난 21일, 캐나다를 이끌고 있는 하퍼 보수당 정부는 고용과 성장, 안정을 위한 낮은 세금 정책을 골자로 하는 ‘2015-16년 회계연도 균형예산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회계연도에는 1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지난 해 2.5%를 기록했던 경제 성장률은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출 시장 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2천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융자 혜택을 확대하고, 중소기업((small business)의 소득세율을 11%에서 9%로 낮출 것으로 밝혔다. 

 

캐나다 각 가정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4인 맞벌이 가정의 경우 세금 감면은 물론, 최고 6,600달러 규모의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은퇴소득펀드(RRIF)의 최소 인출금액을 낮춰 연금 사용에 대한 편의를 도왔으며, 노년층과 장애인의 경우 주택 개조 시에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비과세저축계좌(TFSA)의 한도가 5천 5백달러에서 1만 달러로 늘어나 투자자들의 혜택을 높인 것도 주목을 받았다.

 

고용 보험료는21%가 인하되며, 가족의 간호를 위해 일을 쉬게 될 경우 최대 6개월간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캐나다와 한국간의 국제과학기술 협력에 필요한 프로그램 지원금을 매년 100만 달러씩 추가로 책정하기로 했다. 

 

예산안 발표에 대해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을 위한 세금 감면과 소규모 기업의 세금 절감은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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