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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정부, 무급 인턴직원을 위한 노동법 개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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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연방정부의 재정부 장관 조이 올리버(Joe Oliver)는 인턴의 노동환경 처우 개선 법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무급 인턴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는지도 정확히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법안을 발의한 배경에는 퍼구슨(Ferguson)가족이 있었다.

퍼구슨 가족은 2011, 졸음운전 사고로 아들인 앤디 퍼구슨(Andy Ferguson)을 잃었다.

당시 에드몬튼 라디오 방송국에서 무급인턴으로 일했던 메튜는 하루 24시간중 16시간을 근무했다고 한다. 매일 초과근무로 인한 피로로, 졸음운전을 한 메튜는 트럭과의 충돌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망자 앤디의 형제인 메튜 퍼구슨(Matthew Ferguson), 앤디는 라디오방송국으로부터 교대근무를 거절 당해 16시간의 초과근무를 했고, 이것이 형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앤디는 NAIT(the Nor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의 방송학과 학생이였고, 해당 학과는 졸업 전 무급실습 코스가 필수항목이다.

메튜 퍼구슨은 형의 죽음 후, 무급 인턴직원들을 지켜주는 법이 없다는걸 깨달아, 정부에게 계속해서 무급인턴직원 노동환경 처우 개선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노동부 대변인은, 퍼구슨 가족에게 캐나다 노동법은 유급직원에게만 적용되며 무급인턴직원은 법에 의해 보호 받을수 없다라고 말하며 또한, 에드몬튼의 라디오 방송국은 연방정부의 규제 산업이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끊임없는 퍼구슨 가족의 주장에 노동부는 결국 퍼구슨 가족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에 발의 된 노동법 개정안에 의하면, 무급인턴 직원도 노동자 안전기준에 의거하여 건강과 안전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앤디의 가족은, 오늘 무급인턴 직원에 대한 노동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들은, 이번 신민주당이 이 안건을 의회에 통과시켜 법제화하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우리 가족은 신민주당을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인턴기자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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