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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이번 주말, 더위 진정과 함께 소나기 예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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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돌아올 가능성 높아

 

지난 10일(금), 메트로 밴쿠버와 BC주 곳곳에서 오랜만에 구름 낀 하늘이 보였다.

 

이번 주말, BC주 전역에 해양 공기가 진입하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주말부터 늦으면 다음 주까지 비가 계속될 수 있으며, 가뭄 해소와 무더위 탈출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기상 전문가들은 “비가 내리더라도 많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BC주 곳곳에서 번지고 있는 200개의 산불을 진압하는데 도움이 될지 아직 명확치 않다.

 

또 산불로 인해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져 발령된 대기오염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철회될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언론사 ‘뉴스 1130’의 기상전문가 러스 라케이트(Russ Lacate)는 “BC주 남부 해안과 남부 내륙 지역이 해양 공기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며,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 해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대해서는 “흐리고 선선한 주말이 될 것이나 비가 올지는 모르겠다.

 

오더라도 조금의 소나기가 전부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의 무더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올해 더위는 장기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6월과 같은 무더위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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