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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트로 밴쿠버, "물티슈 변기에 버리면 안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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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홍보, 그러나 용해도 낮아

메트로 밴쿠버(Metro Vancouver)가 ‘변기에 버려서는 안되는 것’ 목록을 만들어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도 물에 분해되지 않는 것을 버려 하수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메트로는 하수도 시스템 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매년 25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캠페인은 올 봄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변기에 버려도 된다(Flushable)’고 홍보되고 있는 물티슈 제품이다. 

메트로 처리시설 위원회(Utilities Committee) 회장을 맡고 있는 노스밴(North Vancouver City)의 데럴 무사토(Darrell Mussatto) 시장은 “업체가 이렇게 홍보하고 있지만 물티슈는 물에 분해되지 않는다. 

하수구에서 서로 뭉치기도 해 문제가 크다. 또 기름기를 닦은 경우에는 하수도 시스템에 치명적으로 해롭다”고 말했다. 

물티슈 제품의 과대광고 여부에 대해 무사토 시장은 “현재 캐나다에는 ‘변기에 버려도 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없다. 어떤 제품을 이렇게 홍보해도 법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캐나다 물 연합'(Canadian Water and Wastewater Association)에서 ‘물에 분해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규정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무사토 시장은 “메트로 밴쿠버도  연구팀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변기에 버려지는 물티슈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 지자, 뉴욕 시는 물티슈의 과대 광고에 대해 법적 제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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