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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돈내고 캐나다 이민?...'노 땡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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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파일럿 투자이민 신청 6명 불과
투자관리 미비, 언어구사가 걸림돌


캐나다는 무상의료, 최고의 복지혜택, 수준높은 공립교육,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전 세계 이민 희망자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세계 부자들은 캐나다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밴쿠버 이민변호사 리차드 커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연방정부가 세계 갑부들을 유치하기위해 도입한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신청자가 현재까지 6명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프로그램은 자산 1천만달러 이상의 부자가 캐나다에 2백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커랜드 변호사가 확보한 이민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까지 신청자는 6명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정부는 지난 1980년 중반 자산 80만 달러에 40만 달러 투자를 조건으로 한 투자 이민프로그램을 마련했으나 홍콩과 대만, 중국 본토 부자들이 몰려들자 자산과 투자 규모를 높인뒤 지난 2012년 이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했다. 

 

연방정부는 이를 대체해 벤처 투자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나 세계 갑부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커랜드 변호사는 “투자에 대한 사후 관리 절차가 전혀 없어 세계 갑부들이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며 “도입 당시부터 이점을 지적했으나 개선책이 뒤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계를 제한하기 위해 투자가들에 대해 영어 또는 불어 구사 능력을 요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커랜드 변호사는 “이 프로그램은 도입 입안 떄부터 인종차별 논란이 빚어졌다”며 “현재 이 프로그램 자체가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퀘벡주는 자체 이민프로그램을 통해 20만 달러를 투자 할 경우 영주권을 주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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