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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포코 소방서, 동물용 산소 마스크 기증 받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7-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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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oxygen-mask.jpg

(동물용 산소 마스크)

dog-pet-oxygen-mask.jpg

(산소 마스크 사용법의 데모)

 

화재 시 남겨지는 동물들, 발견 시 호흡곤란 일으켜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화재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트 코퀴틀람 소방서가 한 동물병원으로부터 동물용 산소 마스크를 기증받았다.

 

마운틴 뷰 동물병원(Mountain View Veterinary Hospital)이 3가지 크기의 마스크 12개를 소방서에 기증했다.

 

이 마스크들은 ‘작은 설치류부터 대형견까지 다양한 동물에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 델모니코(Nick Delmonico) 소방서장은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애완동물들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마운틴 뷰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화재 시 동물들은 집 안에 남겨지는 경우가 많다. 동물 본능에 따라 더 깊이 숨기도 한다.

 

때문에 구출 후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 산소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틴 뷰의 르네 퍼거슨(Renee Ferguson) 의사는 남편과 함께 이미 여러차례 마스크를 기증해왔다.

 

랭리와 아보츠포드, 그리고 포트 알버니 소방서가 이들 부부에게 동물용 산소 마스크를 기증받았고, 포트 코퀴틀람이 네번 째다. 퍼거슨은 “애완동물은 가족과도 같다.

 

때문에 동물이 있는 가정은 화재에 대한 걱정도 남다르다. 화재 발생 시 느끼는 스트레스도 더 크다.

 

소방서가 동물용 산소 마스크를 갖춤으로서 동물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C 주 최대 규모 지자체인 밴쿠버 시 소방서는 동물 착용 마스크를 40개 갖추고 있다. 이것은 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20개 소방 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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