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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리치몬드, 가짜 금괴 판매한 중국인 체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6-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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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가 압수한 가짜 금괴들)

 

리치몬드 RCMP가 가짜 금을 판매한 혐의로 중국인 남성 한 사람을 체포했다.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바오 솅 종(Bao Sheng Zhong, 44세)은, 자신을 공사현장 인부로 소개하고 ‘현장에서 금을 캐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종은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으며 자신이 갖은 금괴들이 진짜라고 설득했다"며 또 "가짜 금괴를 진짜로 바꿔 진위 테스트도 실시해 사람들을 속였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RCMP가 가짜 금 경보를 내린 것은 지난 3월이다. 3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 용의자를 체포한 것이다.

 

드니스 황(Dennis Hwang) 코포럴(Cpl.)은 “내가 알기로 캐나다에서 가짜 금 거래 용의자가 체포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일본과 싱가폴에서 비슷한 범죄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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