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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안티테러법 검토 초청 인사 리스트 일부 공개, 전 총리는 無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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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오타와 연방 정부의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가 오는 10일(화)에 시작될 안티테러법 ‘빌 C-51(Bill C-51)’의 검토 논의를 앞두고 초청할 외부 인사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야당 신민당(NDP)이 초청을 희망하는 인사 50인의 리스트를 공개적으로 제출한 가운데, 위원회는 여당 보수당과 또 하나의 주요 야당 자유당 측의 의견도 수렴해 최대 70명의 후보를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수당이 발의하고 통과시킨 논의 계획에 따르면 총 48인의 외부 인사가 초청될 예정입니다.

공영방송 CBC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작성된 리스트는 다음 인물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퇴한 캐나다 고등법원 소속의 판사 2인(Louise Arbour, John Major), 전 공공안전부 장관 2인(Anne McLellan, Stockwell Day), 원주민계 커뮤니티 대표 2인(Pam Palmater, Stewart Phillip), 사생활 보호 위원회 소속 1인(Daniel Therrien), 사스카치완 지역의 이슬람 전문가이자 방송 제작자(Zarqa Nawaz), 그리고 캐나다와 시리아의 2중 국적으로, 미국 공항에서 알 카에다로 의심 받은 후 무죄 판결을 받은 고문 피해자 마허 아라(Maher Arar) 등입니다.

이 외에도 법조계와 교육계 등에서 종사하는 이슬람계 인사들과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 현재 국제적으로 예민한 사안에 관여되어 있는 나라 출신의 이민자 가정 인사들이 여럿 포함되었습니다. 또 인권운동가와 환경운동가, 캐나다 헌법 전문 변호사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민당이 제시한 리스트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4인의 전 캐나다 총리(Joe Clark, John Turner, Jean Chrétien and Paul Martin)들은 아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언급된 인물들 중 신민당이 초청을 희망한 인물로는 전 고등법원 판사 2인과 사생활 보호위원회 소속의 다니엘 서리언, 그리고 마허 아라 케이스를 담당했던 온타리오 법원의 전 수석재판관 보조 드니스 오코너(Dennis O'Connor) 입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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