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교회 "목사 방북 뒤 실종" 확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 토론토 교회 "목사 방북 뒤 실종" 확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03 16:34

본문

캐나다 토론토 교회는 3일 담임목사가 지난 1월 말 북한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고 확인했다. 

토론토 큰빛교회 한 대변인은 임현수 담임목사(60)가 지난 1월31일 북한 요양원과 보육원 등을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임무를 위해 북한을 방문했으나 이후 가족과 교회는 그로부터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임 목사의 방북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정치적인 것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외무부는 영사관 관계자들이 가족과 연락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캐나다 영사관이 없어 지원이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토론토 현지 언론은 임 목사가 지난달 4일 북한을 떠나 귀환할 것으로 예정됐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 정부가 3일 캐나다 출신 한인 목사 북한 억류설과 관련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에 억류된 게 확인되면 정부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동인이 조속히 석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캐나다 국적 목사라 우리 측에 방북 승인 신청을 받은 건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북 관련 사항을 관장하는 통일부 내 이산가족과 역시 외국 국적자 문제라 목사의 억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1월31일 중국을 통해 북한을 찾은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가 실종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토론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 목사는 당초 지난달 4일 북한을 떠나 귀환할 것으로 예정됐었지만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북한당국에 의해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3주 격리조치를 당했다는 게 교회 측의 설명이다.

캐나다 외무부는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토론토에 살고 있는 가족과 연락을 취하는 동시에 외교채널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목사는 캐나다에 부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뉴시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40건 789 페이지
제목
[밴쿠버] 써리에서 또 총격 발생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 현장 모습)    경찰, "조직폭력 연관 여부 아직 확인 안돼"             ...
EverWhip
06-09
[밴쿠버] 써리에서 또 총격 발생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 현장 모습)    경찰, "조직폭력 연관 여부 아직 확인 안돼"             ...
EverWhip
06-09
[밴쿠버] 고등학교 졸업 시즌, 10대 교통사고 크게 늘…
    고등학교 졸업반 자녀 둔 교민부모들, 귀가 교통편 미리 확인해야     캐나다의 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일년 중 가장 많은 10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때라 교민들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
EverWhip
06-08
[밴쿠버] 고등학교 졸업 시즌, 10대 교통사고 크게 늘…
    고등학교 졸업반 자녀 둔 교민부모들, 귀가 교통편 미리 확인해야     캐나다의 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시기는 일년 중 가장 많은 10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때라 교민들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
EverWhip
06-08
[밴쿠버] 밴쿠버 시청에서 '대마초 합법 판매 규제' 주…
  규제화 추진 중인 시의회, "주민 의견 듣겠다"   오는 10일(수), 밴쿠버 시의회가 진행하는 ‘대마초(Marijuana) 판매 합법화’ 관련 주민 간담회가 열린다. 시의회는 올해 4월, ...
EverWhip
06-08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네번 째 싱크홀 발생
  클레이 시장, "계속되는 싱크홀 발생, 주민 불안 고조"   새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 공사가 한창인 포트 무디에서 네번 째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5일(금) 저녁에 ...
EverWhip
06-08
[밴쿠버] 에버그린 라인, 네번 째 싱크홀 발생
  클레이 시장, "계속되는 싱크홀 발생, 주민 불안 고조"   새 스카이트레인 노선 에버그린 라인 공사가 한창인 포트 무디에서 네번 째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5일(금) 저녁에 ...
EverWhip
06-08
[교육] 멕시코 이민자 가정의 고교생 모든 아이비리그 …
  멕시코 이민자 가정 출신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이 미국의 모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풀러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페르난도 로하스는 6일(현지시간) 지역 매체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나...
redbear300
06-08
[교육] 美 재난 구조 로봇 결선 한국 카이스트 1등
  위험한 재난 환경에서 인간 대신 활용할 수 있는 로봇 경연대회에서 한국이 우승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포모나에서 열린 로봇공학 챌린지 결선 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 Finals)에서...
redbear300
06-08
[교육] 오스트리아 빈 에반겔리쉐 사립 초등학교
수업 땐 조용히? 엉뚱한 얘기라도 많이 해야 점수 주는 오스트리아 江南通新이 ‘엄마(아빠)가 쓰는 해외교육 리포트’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자녀를 키우는 한국 엄마(아빠)들이 직접 그 나라 교육 시스템과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 생...
redbear300
06-06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北억류 한국계목사 석방협상중
  캐나다정부가 북한에 억류돼있는 한국계 목사의 석방을 위해 북한당국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6일 "북한에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위 사진)를 위해 캐나다 정부가 직접 북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캐나다의 한 소식통이...
redbear300
06-06
[캐나다] 신세대들 10월 연방총선 겨낭 ‘세력화’
  ‘보수당정권에 염증’ 진보성향에 몰표 캠페인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겨냥해 캐나다 신세대가 진보성향 정치인들에 몰표를 주기위한 세력화에 나섰다.    신세대는 9년째 집권중인 연방...
nino
06-05
[캐나다] 연방정부, 안보정보청 예산 늘려
캐나다 총리, 스테픈 하퍼(Stephen Harper)   연방정부가 안보정보청(CSIS:Canadian Security and Intelligence Service) 추가예산을 편성한다.    4일(목), 캐나다 스테픈...
허정민
06-05
[캐나다] 캐나다 축구협회, '여성 월드컵 개최, 투명했…
빅터 몬텔리아니(Victor Montagliani) 캐나다 축구협회 회장   FIFA 부패 논란, "개최국 선정 투명했다" 응답     피파(FIFA) 국제축구연맹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
EverWhip
06-05
[밴쿠버] 클락 수상, 로버트슨 시장에 '고가 부동산 양…
  '부유층과 해외 투자자들이 집 값 올린다는 근거 미약'   지난 3일(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이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된 바 있다. ...
EverWhip
06-05
[밴쿠버] 무더운 여름, 아이 추락 사고 주의해야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     경찰, "창문과 발코니 등 철저히 단속" 당부   2층 규모 가정 주택이 많은 밴쿠버에는 여름이 되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경고 메시지가 있다...
EverWhip
06-05
[밴쿠버] 무더운 여름, 아이 추락 사고 주의해야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     경찰, "창문과 발코니 등 철저히 단속" 당부   2층 규모 가정 주택이 많은 밴쿠버에는 여름이 되면 자주 접하게 되는 경고 메시지가 있다...
EverWhip
06-05
[밴쿠버] 퇴근길 스카이트레인, 여성 위협 남성 체포
  손에 칼 쥔 남성, 여성 따라다녀   지난 2일(화) 퇴근길에 스카이트레인 열차 안에서 여성을 위협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남성은 이미 경찰의 보호관찰 하에 있는 21세의 노숙인으로, 사건 당일 자신의 석방 조건도 어긴 것...
EverWhip
06-05
[밴쿠버] 퇴근길 스카이트레인, 여성 위협 남성 체포
  손에 칼 쥔 남성, 여성 따라다녀   지난 2일(화) 퇴근길에 스카이트레인 열차 안에서 여성을 위협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남성은 이미 경찰의 보호관찰 하에 있는 21세의 노숙인으로, 사건 당일 자신의 석방 조건도 어긴 것...
EverWhip
06-05
[밴쿠버] 이번 주말, 섭씨 30도 웃도는 무더위 예상
  "수분 섭취에 신경쓰고 열사병 등 조심해야"   태평양의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더운 6월이 시작되었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금),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낮 기온이 섭씨...
EverWhip
06-05
[밴쿠버] 이번 주말, 섭씨 30도 웃도는 무더위 예상
  "수분 섭취에 신경쓰고 열사병 등 조심해야"   태평양의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더운 6월이 시작되었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금),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낮 기온이 섭씨...
EverWhip
06-05
[이민] 40 넘는 이민 시도, 사실상 ‘그림의 떡’
인도- 필리핀계, 새이민자 대다수 절반은 온주 정착   고학력과 언어 능력에 중점을 둔 연방보수당정부의 새 이민정책에 따라 최근 캐나다에 정착한 새이민자의 98%가 대졸 이상의 학력자로 밝혀졌다. 또 연령도 95%가 2...
nino
06-04
[밴쿠버] 주류법 개정 2개월, 수제 맥주 가격 눈에 띄…
(밴쿠버 선(Vancouver Sun) 지가 제공한 수제맥주 가격 비교)   도매가 동일화로 소폭 가격 상승, 수제 맥주만 유독 상승폭 커            ...
EverWhip
06-04
[밴쿠버] 주류법 개정 2개월, 수제 맥주 가격 눈에 띄…
(밴쿠버 선(Vancouver Sun) 지가 제공한 수제맥주 가격 비교)   도매가 동일화로 소폭 가격 상승, 수제 맥주만 유독 상승폭 커            ...
EverWhip
06-04
[밴쿠버] 로버트슨 시장, 클락 수상에 '고가 부동산 양…
     '부동산 시장 혼란 막는 것 주정부 책임, 지자체 권한도 확대되야'   나날이 오르는 집 값으로 특히 젊은 층의 불만이 드높은 밴쿠버 시의 그레고 로버트슨(Gregor Robertson) 시장이...
EverWhip
06-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