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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레이크 보건부 장관, '담배 약국 판매 금지 계획 없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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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의회가 올 봄 시즌을 마무리짓고 있는 가운데, 테리 레이크(Terry Lake) 보건부 장관(Health Minister)이 “약국에서의 담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BC 주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약국의 담배 판매가 허가된 주다.

 

레이크 장관은 “타 주의 흡연률이 BC 주보다 낮지 않다”는 점을 거론하며, “의료계와 소매업계 관계자로부터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담배 판매에 가장 적합한 두 곳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 그 곳은 소비자 연령이 엄격하게 감시되는 주류 판매점과 전문 약사들이 포진되어 있는 약국”이다. 그러자 폐질병 연구협회(BC Lung Association)와 심장질병 연구협회(Heart and Stroke Foundation)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협회의 관계자 잭 부머(Jack Boomer)는 “약국에서 담배를 파는 것은 모순적이다. 이를 금지하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이크 장관이 거론한 “타 주의 흡연률이 BC 주보다 낮지 않다”는 이유를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했으며, “약국이 오히려 담배 판매에 적합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전문 약사들을 통해 소비가 통제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담배의 약국 판매가 하고있는 순기능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현재 BC 주 약국 중 담배를 판매하는 숫자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일부 약사들은 적극적으로 ‘판매를 정부 규정으로 금지해달라’고 건의해왔다.

 

레이크 보건부 장관이 긍정적으로 검토하였으나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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