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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산불 진압 예산, 이미 올해 예산분 80% 소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6-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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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천 헥타르 이상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리틀 봅테일 레이크 화재)

 

산불관리부, "번개로 인한 산불 증가세"

 

올 봄 BC 주가 예년보다 심한 산불 피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산불 진압을 위해 마련한 예산이 이미 80%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관리부(B.C. Wildfire Management Branch)가 갖고 있는 산불 대비 예산은 6천 3백만 달러인데, 그 중 5천 2백만 달러 이상이 벌써 지출된 것이다. 

 

아직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5백 건에 가까운 산불이 발생했으며, 그  총 피해 면적은 6만 헥타르에 이른다.

 

이 수치는 지난 10년 평균인 1만 6천 헥타르를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특히 리틀 밥테일 레이크(Little Bobtail Lake, 프린스 죠지 남서부)와 BC주 북부 드니든(Dunedin)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영향이 컸다. 

 

산불관리부는 “현재까지 발생한 산불 중 반은 인재이고 나머지 반은 번개로 인해 발생했다. 그 피해 현황은 아직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나 산불을 일으킬 정도의 번개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산불 진압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주정부는 ‘위험 준비 기금(Contingency Fund)’에서 추가 비용을 충당하게 된다.

 

역대 세 번째로 심한 산불 피해를 입었던 지난 해에는 총 2억 9천 3백만 달러가 산불 진압에 투입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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