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리창 철망은 아이 보호 못해"

지난 16일(화), 애보츠포드에서 만 2세 여아가 2층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경찰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유아가 있는 가정은 창문 단속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애보츠포드 RCMP의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Const.)은 “아이가 소파를 타고 올라가던 중 중심을 잃은 후 열린 창문의 철망을 뚫고 밖으로 떨어졌다.

당시 집에는 어른 한 명이 있었으며, 다른 아기의 기저귀를 갈고 있던 중이었다. 아이가 크게 놀랐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다행히 여아가 잔디 위로 떨어졌으나, 콘크리트 바닥이었다면 위험했을 것”이라며 “철망은 보호막 역할을 하지 못한다. 철망이 닫혀있다고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