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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아파트 화재 조사 마무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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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중 발코니에서 발생- 가연성 물질 통해 퍼진 듯"

지난 16일(월) 코퀴틀람 글렌 드라이브(Glen Dr.)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웨이드 피얼롯(Wade Pierlot) 코퀴틀람 소방서장은 “고의적 방화를 의심할 만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 발코니 한 곳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한 듯 보이며, 야외용 요리 기구 근처에 있었던 가연성 물질들을 통해 대형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건물 출입 권한은 건물 관리자와 보험 회사 측으로 넘어갔다. 이들의 판단에 따라 주민들은 필요한 소지품을 챙기러 집에 출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 발생 이후 1백 명이 넘는 건물 주민들이 인근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이지연 기자

(캡션: 상공에서 촬영된 화재 아파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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