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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美 명문 사립高 몽고메리 교장 '사회생활 위해 학업 성취보다 인성 교육이 더 중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6-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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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사립기숙학교 애슈빌 고등학교의 아치볼드 몽고메리 교장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미국 명문 사립기숙학교 교장이 학생의 취업을 위해 학업 성적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명문 사립기숙학교 애슈빌 고등학교의 아치볼드 몽고메리 교장은 11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년마다 열리는 애슈빌 고등학교 한국 동문회(Alumni Nights) 전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학업 성취도 평가 위주의 교육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해졌다"며 "학생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것보다 인사하기, 식사 예절 등 기본적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 학교에서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집단 따돌림에 관한 질문에 "인성 교육 강화로 극복할 수 있다"며 "가족적 공동체 같은 소규모 학교 운영으로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특성을 잘 알고 교육하기 때문에 집단 따돌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9~12학년 학생 약 290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 애슈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 중 80%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소수 정예를 특징으로 한 학교 운영으로 교사 대 학생 비율이 1대 4이고 평균 학급 인원이 13명이다.

이 학교는 전체 학생의 약 20%가 외국 학생들이며 한국 학생들은 현재 14명으로 5%에 조금 못 미치지만 외국 학생들 가운데에는 가장 많다고 몽고메리 교장은 밝혔다. 그는 애슈빌 고등학교의 교과 과정은 인문 과정이 특히 강하며, 학과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방과 후 과외활동, 야외 활동, 스포츠, 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몽고메리 교장은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보다 한국 학부모가 애슈빌 고등학교 학사 운영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학교가 단체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리더쉽을 발휘하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점을 꼽았다.

이번에 5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앞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관계 강화를 위해 매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번 한국 일정을 마친 후 중국 명문대 칭화(淸華)대학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중국 주요 도시도 방문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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