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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재택근무자 80% ‘코로나 끝나도 집에서 일하고 싶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12-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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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론조사...4월보다 15% 늘어

관계자, “고용주 무시할 수 없을 듯”



최근 여론조사에서 직장인의 80%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비슷한 조사에서 65%가 같은 응답을 한 것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더 많은 직장인이 재택근무에 공감하게 됐다는 사실 외에도 1년간 실질적 경험을 통해 나온 공감이기에 향후 고용주의 인식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민간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 코(Research Co.)는 최근 재택근무를 하는 캐나다인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는 항시적인 재택근무를 원한다기보다는 이런 선택지를 (직장에서의 근무와) 병행해서 갖기를 바라는 시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그러나 “다섯 명 중 4명이 이런 희망을 품는다는 것은 고용주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변화가 향후 직장문화의 새 풍속도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업체가 향후 새 근무 형태로 주 5일 근무 중 일부만을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는 젊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희망하면서도 집에서의 근무태도가 불량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는 데 기인한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년층 직장인보다 20~30대 직장인의 경우 어린 자녀나 애완동물 등 집에서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에 비해 X세대나 베이비부머들은 집에서 일하면서도 일과 사생활을 분리해 처신하는 데 비교적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사에서 일부 응답자들은 직장 내 인간관계나 정해진 일상을 유지하는데 출퇴근을 통한 직장근무가 더 효과적이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모든 근무 형태가 재택근무로만 돌아설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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