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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더워진 메트로 밴쿠버에 살판 난 '모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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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숲모기' 극성, 개체수 상승 예측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올 여름 모기의 대규모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의 칼 로웬버거 명예 교수에 따르면, 올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모기의 대규모 번식이 발생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일반적으로 여러 종류의 모기가 존재하며 각 종마다 산란 선호도가 다르다고 한다. 특히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 모기들은 실내를 떠나 외부에서 먹이를 찾아 나서며 약 일주일 뒤에 알을 낳는다.


모기는 주로 고여있는 물에 알을 낳는데 새 욕조부터 연못, 웅덩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 해당한다. 여름철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모기의 생명주기가 빨라지고, 활동이 증가한다. 올해 메트로 밴쿠버의 날씨 예보는 평균보다 더 높은 온도를 예상하고 있어 모기 개체수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이집트 숲모기(Aedes)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숲모기는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와 치쿤구니야열 등을 포함한 수많은 전염병의 매개체로 이용되며 이 바이러스들을 전염시킨다


숲모기는 주로 눈이 뎦인 지역이나 하천가에 알을 낳으며 봄철 눈이나 비가 내려 알들이 물에 접촉할 때 부화한다. 로웬버거 교수는 눈적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눈이나 비가 내리면 모기가 번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모기 개체 수를 제한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산란지인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고 승인된 제품을 사용하여 유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파리채를 사용하거나 승인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느슨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잠을 잘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하고 창문이나 문의 통풍구에 있는 찢어지거나 낡은 스크린을 고치거나 교체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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