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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대중교통 주민투표, 찬성과 반대 진영 캠페인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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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연합의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밴쿠버지부 대표

납세자연합과 시장의회, 수치 두고 반목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Congestion Improvement Sales Tax) 시행 여부를 결정지을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찬성과 반대 진영이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대 입장의 대표 인사 중 하나인 조던 베이트만(Jordan Bateman) 납세자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의 BC 지부 대표는 “시장의회와 트랜스링크가 소비세 인상 시 예상되는 변화를 수치로 계산해 발표했다. 

그런데 2030년까지 자가용 보유율이 1.5% 떨어진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큰 차이가 없다는 소리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레그 무어(Greg Moore)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자가용을 보유한 사람들이 1.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이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빈도는 20%에서 30% 가량 줄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박했다. 
또 무어 시장은 베이트만 대표를 두고 “수치를 제시하는데 있어서 자주 계산 실수를 노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SFU 대학의 마케팅 교수 린지 메러디스(Lindsay Meredith)는 “이미 대부분 시민들의 입장은 정해졌을 것”이라며 “이제 막 시작되는 캠페인들이 큰 영향을 끼칠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메러디스 교수는 “트랜스링크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깊다. 오랜 기간 쌓여온 공기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단기간의 캠페인을 통해 뒤집기 어렵다”며 “반대표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주민들이 직접 투표소를 찾는 형식이라면 찬성 진영이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도 있었겠으나, 우편 형식으로 주민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대 입장의 사람들이 부담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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