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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타깃 폐업 세일에 실망한 소비자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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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할인율 오르는 것 기다리라" 조언

지난 5일(목), 타깃 캐나다 전 매장이 폐업 세일에 돌입했다. 이 날 매장들은 평소보다 많은 소비자들로 붐볐고, 계산대 줄도 여느 날보다 길었다. 그러나 할인 행사에 실망하고 빈 손으로 가게 문을 나선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5일 아침 메트로타운(Metrotown)의 타깃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30% 세일 사인이 곳곳에 걸려있지만 대부분의 세일 품목들은 10%나 20% 할인할 뿐이다. 이 정도 할인은 폐업 세일이 아니어도 경험할 수 있다. 정가가 이보다 낮게 책정되어있는 곳도 있다. 게다가 모든 품목이 세일을 하는 것도 아니었다”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소비자는 “30% 세일 사인이 가게를 뒤덮고 있는데, 내가 사려고 했던 품목들은 하나 같이 10% 세일 중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비자는 “애용하는 주방 세제를 많이 사두려고 했는데, 10% 할인으로는 하나 당 70센트를 아낄 수 있을 뿐이다. 그 돈을 아끼기 위해 오래 줄을 서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소매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할인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성급히 쇼핑을 시작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보는 것을 권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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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5일(목) 메트로타운의 타깃 매장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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