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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유방암 검사 이동식 시설 확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3-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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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시작, 내륙 지역 향할 예정

BC 주정부가 1백만 달러 예산을 투자해 이동식 유선촬용(Mammography) 차량 두 대를 새로 가동했다. 

매모그래피는 유방암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촬영술을 뜻한다. 현재 BC주에는 37개 시설에서 매포그래피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륙 지역의 주민들은 이용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번 이동식 차량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을 위한 것이다. 

메트로 밴쿠버와 BC주 북부, 밴쿠버 아일랜드, 그리고 BC주 내륙 지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새 차량들은 밴쿠버 아일랜드 외곽 지역을 방문한 후 메트로 밴쿠버를 지나 내년에는 BC주 내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BC 주 암치료 담당 기관 ‘BC Cancer Agency’의 크리스틴 윌슨(Christine Wilson) 의사는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를 받을 자격 조건(만 40세 이상)이 되면서도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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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인구 중 52% 정도가 정기 검사(2년마다 1회)를 받고 있는데, 이 비율을 7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기 검사를 받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발병에 대한 두려움을 꼽고 있으나, 외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멀리 있는 병원을 찾을 시간이 부족한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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