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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게스타운 명물 증기시계, 제 자리로 돌아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1-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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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명물 중 하나인 게스타운의 증기 시계 ‘스팀 클락(Steam Clock)’이 돌아왔다. 

이 시계는 지난 해 10월,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레이 선더스(Ray Saunders)가 수리를 위해 철거했었다. 

5만 달러의 비용이 투입된 수리 작업은 본래 지난 해 크리스마스 전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보름 여가 더 걸린 것이다. 

스팀 클락은 선더스가 지난 1977년에 게스타운의 사업가들로부터 요청 받아 만든 것이다. 

그는 포트 코퀴틀람과 휘슬러, 일본의 오타루(Otaru) 시 등에서도 같은 요청을 받아 증기 시계를 만들었다. 

밴쿠버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과 메인 스트리트(Main St.)에서도 선더스가 만든 증기 시계를 볼 수 있다. 

이 시계가 수리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 째다. 선더스는 “차량이 시계를 들이받는 사고가 한 번 있었다. 

이 때 2만 달러가 투입된 수리 작업을 했었다. 당시 시계는 충돌 사고를 당하고도 계속 정상적으로 가동중이었다”고 말했다. 

스팀 클락은 밴쿠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러 오고 사진도 찍는 관광 명소다. 

수리 기간 동안은 스팀 클락을 그려 넣은 판지가 자리를 대신했는데, 일부 관광객들은 그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선더스는 “이 시계가 지금과 같이 유명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일주일에 두번 씩 이 곳을 찾는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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