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이슈로 떠올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빅토리아,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이슈로 떠올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5-05 12:46

본문

4f805d01-a53a-4132-ac50-47825de5dba4-620x372.jpeg

 

판매처 1년 동안 크게 늘어, 과반이 허가 없이 운영

 

밴쿠버 시청이 의학용 마리화나 판매 시장에 대한 정식 규제를 논의 중인 가운데, BC주 수도 빅토리아 시청에서도 ‘규정을 어기는 마리화나 판매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밴쿠버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두 들려오고 있다. 

 

이번 주 시의회에 전달된 한 보고서는 ‘빅토리아 시의 의학용 마리화나 판매자가 지난 1년 동안 네 곳에서 18 곳으로 늘었다.

 

이들 중 대략 절반은 허가없이 판매하고 있다’고 전하며, ‘라이센스가 없는 판매처에는 즉시 폐업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의 시청 관계자는 “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은 판매처는 7 곳 뿐이며, 라이센스가 없는 11 곳에서 정확히 어떠한 형태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아직 자세히 조사되지 않았다. 이들 중 4 곳은 라이센스를 거부당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은 이 사안에 대해 “시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무허가 마리화나 거래는 빅토리아 뿐 아니라 캐나다의 많은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다. 오타와 연방 정부가 문제 해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벤 이시트(Ben Isitt) 시의원은 “빅토리아도 밴쿠버의 예를 따라야 한다”며 “마리화나 거래 시장에서는 불법 행위도 많이 적발되지만, 정식 허가를 받은 판매자들은 규정을 지키며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79건 804 페이지
제목
[밴쿠버] 매장 곳곳 지나며 "마지막 작별 인사"
타깃의 133개 캐나다 지점이 대부분 폐점하면서 캐나다 시장 철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지난 12일(일), 빅토리아 지점의 직원들이 폐점 당일, 텅 빈 매장에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래는 세미소닉(...
04-14
[밴쿠버] 매장 곳곳 지나며 "마지막 작별 인사"
타깃의 133개 캐나다 지점이 대부분 폐점하면서 캐나다 시장 철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지난 12일(일), 빅토리아 지점의 직원들이 폐점 당일, 텅 빈 매장에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래는 세미소닉(...
04-14
[밴쿠버] 리치몬드 가정집 화재 1명 사망
지난 13일(월) 새벽, 리치몬드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66세 여성이 사망하고 만 13세 남아가 중태에 빠졌다. 리치몬드 소방대가 새벽 2시 경, 신고 전화를 받고 코너브룩(Cornerbrook Crescent)에 있는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
04-14
[밴쿠버] 리치몬드 가정집 화재 1명 사망
지난 13일(월) 새벽, 리치몬드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66세 여성이 사망하고 만 13세 남아가 중태에 빠졌다. 리치몬드 소방대가 새벽 2시 경, 신고 전화를 받고 코너브룩(Cornerbrook Crescent)에 있는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
04-14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청소년 하키, '학부모 스포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 학부모들 모습 부모 욕설과 야유에 엄격한 대처 밴쿠버 아일랜드 청소년 하키협회(Vancouver Island Hockey Association)가 ‘부모가 스포츠맨쉽 온라인 강의를 들어야만 그 자녀가 계속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다’...
04-14
[밴쿠버] 이전 확정 세인트폴 병원, 건물 철거 여부 관…
유산 가치 높아, 그러나 철거 시 교통체증 완화 도움BC 보건부(Health Ministry)가 밴쿠버 다운타운의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Hospital)을 폴스 크릭(False Creek)으로 이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병원 건물 철거 여부’가 쟁...
04-14
[밴쿠버] 이전 확정 세인트폴 병원, 건물 철거 여부 관…
유산 가치 높아, 그러나 철거 시 교통체증 완화 도움BC 보건부(Health Ministry)가 밴쿠버 다운타운의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Hospital)을 폴스 크릭(False Creek)으로 이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병원 건물 철거 여부’가 쟁...
04-14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오일 노출, 선박 내부 오작동 …
교통청, "누출 오일 모두 수거, 원인 조사 계속"캐나다 교통청(Transport Canada)이 지난 8일(수), 잉글리쉬 베이에서 발생한 벙커유 누출 사건에 대해 마라 사사(Mara Thassa) 선박의 파이프와 밸브 오작동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통청의 ...
04-14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오일 노출, 선박 내부 오작동 …
교통청, "누출 오일 모두 수거, 원인 조사 계속"캐나다 교통청(Transport Canada)이 지난 8일(수), 잉글리쉬 베이에서 발생한 벙커유 누출 사건에 대해 마라 사사(Mara Thassa) 선박의 파이프와 밸브 오작동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통청의 ...
04-14
[캐나다] 캐나다, 우크라이나군 훈련 지원 200명 파병
  캐나다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제이슨 케니 국방장관은 14일 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군 훈련 지원을 위해 200명을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파병 군인들이 올여름 미국, 영국군과 합류하게 되며 오는 2017년 3월31일까지 임무를 수...
04-14
[밴쿠버] 리콜 당한 식품 회사 대장균 검출 보고 한 …
지난 해 11월, 이콜라이 박테리아(대장균, E Coli.) 감염 위험으로 리콜 조치를 했던 육류 가공 시설 피트 메도우(Pitt Meadows Ltd.)가 ‘내부 검사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있었음에도 사실을 숨겼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
04-14
[밴쿠버] 加영화배우 레이놀즈 밴쿠버서 뺑소니차에 치였지…
밴쿠버 경찰은 캐나다의 영화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난 10일 호텔 주차장에서 뺑소니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레이놀즈가 차에 치였지만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이 메일을 통해 전했고 자세한 상황은 밝히지 않았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레이놀즈는 지난...
04-13
[밴쿠버] 교육예산 절감 성토 시위, "교육 환경 지금보…
패스밴더 교육부 장관, "더 나은 환경 위해 예산 절감 필요" 대응지난 12일(일), 밴쿠버와 빅토리아, 나나이모, 그리고 켈로나에서 BC 주정부의 교육 예산 절감을 성토하는 시위가 있었다. 시위 참가자들은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 교육 환...
04-13
[밴쿠버] 교육예산 절감 성토 시위, "교육 환경 지금보…
패스밴더 교육부 장관, "더 나은 환경 위해 예산 절감 필요" 대응지난 12일(일), 밴쿠버와 빅토리아, 나나이모, 그리고 켈로나에서 BC 주정부의 교육 예산 절감을 성토하는 시위가 있었다. 시위 참가자들은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 교육 환...
04-13
[밴쿠버] 카필라노 대학 기말 시험, 16일(목)로 연기
16일까지 합의 안될 경우 시험 전면 취소 지난 13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카필라노 대학(Capilano University)의 올 봄 학기 기말시험 스케줄이 연기되었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학교와 교직원 연합(Capilano Fa...
04-13
[밴쿠버] 카필라노 대학 기말 시험, 16일(목)로 연기
16일까지 합의 안될 경우 시험 전면 취소 지난 13일(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카필라노 대학(Capilano University)의 올 봄 학기 기말시험 스케줄이 연기되었다.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학교와 교직원 연합(Capilano Fa...
04-13
[밴쿠버] BC 주, '세인트 폴 병원 폴스 크릭으로 이…
소문 부인했으나 사실로 드러나, 지역 MLA "수상, 주민들에게 거짓말"BC 주정부가 지난 13일(월), 밴쿠버 시 웨스트 엔드에 자리한 ‘세인트 폴 병원(St. Paul’s Hospital)을 폐원하고 같은 이름의 병원을 폴스 크릭(False Creek)에 새로 짓겠...
04-13
[밴쿠버] 어제부터 주민투표 서비스 센터, 9 곳 개장
투표용지 요청 및 제출 가능어제부터 아홉 곳의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 서비스 센터가 개장되었다. 센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 안에 마련되었다. 투표에 대해 의문사항등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권자임에도 불...
04-13
[밴쿠버] 어제부터 주민투표 서비스 센터, 9 곳 개장
투표용지 요청 및 제출 가능어제부터 아홉 곳의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endum) 서비스 센터가 개장되었다. 센터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몰 안에 마련되었다. 투표에 대해 의문사항등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권자임에도 불...
04-13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예산 숨통 트이나 ?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SD 43 교육청(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하...
04-10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예산 숨통 트이나 ?
지난 7일(화), 코퀴틀람과 포트 코퀴틀람, 포트무디가 속해있는 SD 43 교육청(코퀴틀람 교육청)의 2015/16년도 예산안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코퀴틀람 교육청은 지난 2013년, 재정 적자 규모가 무려 1천만 달러에 달하...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정치 참여 확산위한 정책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이 주민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인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onic Peti...
04-10
[밴쿠버] 신재경 의원, 정치 참여 확산위한 정책 발의
지난 8일(수), BC주 제 1 야당인 신민당(NDP)이 주민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두 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그 중 하나는 한인 MLA인 신재경(Jane Shin, Burnaby-Lougheed) 의원이 발의한 ‘전자청원허용법(Electronic Peti...
04-10
[밴쿠버] 헤프너 써리 시장,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
연이은 총격사건, 처음 입열어 "범죄 대응은 RCMP 몫"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지난 3월부터 4월 1일까지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의 총격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달 11월 기초선거 당시 범죄예방을 주요 선거 공...
04-10
[밴쿠버] 헤프너 써리 시장, "나는 경찰서장이 아니다"…
연이은 총격사건, 처음 입열어 "범죄 대응은 RCMP 몫"린다 헤프너(Linda Hepner) 써리 시장이 지난 3월부터 4월 1일까지 한달 동안 발생한 12건의 총격 사건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달 11월 기초선거 당시 범죄예방을 주요 선거 공...
04-1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