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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오팔 전 BC 법무장관, "인도계 젊은이 높은 범죄 가담율, 문화적 원인도 있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4-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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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 목소리 높아지는 써리의 인도계 커뮤니티, "현실 직시해야"

 

최근 총격 사건이 연속 발생하고 있는 써리 지역에서 불법약물 거래를 둘러싸고 갈등 중인 남아시아계 폭력 조직들이 사회 이슈로 대두되었다.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인 월리 오팔(Wally Oppal) 전 BC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은 캐나다 내 남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두 가지 문화적 특징을 지목하며 “높은 범죄 가담율 배경”이라고 말했다. 

 

오팔이 지적한 두 가지는 “아들에 대한 가족의 높은 기대”와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성향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인도계 캐나다 가정은 유독 그 정도가 심하다”며 “경찰이 위험 행위에 대한 가담 혐의가 있는 청소년 가정을 방문할 때, 많은 인도계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며 사실을 부인하고 경찰 조사를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팔은 “써리의 인도계 커뮤니티는 각종 범죄에 우리 아이들의 가담율이 매우 높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비율이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남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캐나다에 정착해 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최근 늘고 있는 인도계 범죄 조직에 대해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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