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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그로서리에서 경찰 총격, 사망자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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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들고 난동 부리던 정신 병력 의심 남성 - 총 맞고 사망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경찰 총격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일), 써리 킹 죠지 스트리트(King George St.)와 104번가(104th Ave.)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에서 정신 질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교통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다. 

교통 경찰(Transit Police)의 앤 드레넌(Anne Drennan)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 날 아침, 써리 센트럴(Surrey Central) 역의 교통 경찰에 두 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하나는 ‘역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직원에게 칼로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신고는 ‘한 남성이 유리벽에 머리를 받으며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문제의 남성은 그 곳에 없었다. 

세이프웨이로 이동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옷을 벗은 채로 칼로 몸을 찌르며 자해하고 있는 그를 발견하고 만류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결국 그가 칼을 들고 경찰에게 접근, 위협하자 발포했다’는 것이 교통 경찰 측의 발표다. 

세이프웨이 신고자는 제빵 코너의 여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남자친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업무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누군가 신고를 부탁했다고 한다.

 신고 후 사건 현장에 가보니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소리지르며 돌아다니고 있었고 칼로 자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IIO(Independent Investigation Office)가 목격자 증언 수집을 중심으로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IIO는 최근 두 달여간 발생한 경찰 총격 사건 총 5건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대중교통 시설이 아닌 곳에서 교통 경찰이 대응한 것 때문에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 

드레넌 대변인은 “교통 경찰은 RCMP 등 타 경찰 기관과 같은 자격을 갖추고 있다. 역 인근 등에서 신고가 들어올 경우 교통 시설이 아닌 현장에서도 RCMP와 동일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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